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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분신' 김용 징역 5년에…이 측 "부정자금 1원도 없었다"중앙일보 정용환 기자 구독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자 정치권의 시선이 이 대표에게 쏠렸다.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7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8월 이재명 대표(당시 대선 경선 후보) 대선자금 명목으로 대장동 개발업자인 남욱 변호사에게서 4차례에 걸쳐 8억4700만원을 수수하고, 2013년 2월~2014년 4월 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서 뇌물 1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이중 불법 대선자금 6억원, 뇌물 7000만원에 대한 수수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 수수를 통해 밀착해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며 “뿌리 깊은 부패의 고리는 지방자치 민주주의를 우롱하고 주민의 이익과 지방행정의 공공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병폐”라고 지적했다.이날 재판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여러 재판 가운데 첫 판결이었다. 이재명 대표 또한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 사업의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전 부원장 사건에 이 대표가 직접 연루된 건 아니지만, 사건 개요 및 관련 증인·참고인 등이 상당 부분 겹쳐있어 이 대표 사건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 대표가 그간 김 전 부원장에 대해 “뜻을 함께하는 벗이자 분신(分身) 같은 사람”(2019년 12월),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한다”(2021년 10월)고 말했던 터라, 이날 재판부가 김 전 부원장의 부패혐의를 인정한 것은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여권은 즉각 이 대표를 겨냥한 공세에 나섰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 판결로 인해 깨끗하고 공정해야 할 대선 과정이 검은돈과 유착관계를 맺었다는 의심은 사실로 밝혀졌다”며 “이 대표는 최측근들이 줄줄이 연루된 것만으로도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최측근에게 징역 5년 선고”라며 “민주당, 이제는 법원을 욕할 겁니까? 그동안 검찰공화국이라 비판했는데 앞으로는 법원공화국이라고 할 겁니까?”라고 꼬집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대한민국은 지방자치단체 공직자가 지자체 개발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과 불법자금을 받으면 감옥에 가야 하는 나라”라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이 대표 측은 “검찰의 짜깁기 수사와 기소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 나왔다”고 적극 반박했다. 당초엔 “이 대표는 김 전 부원장 사건과 직접 관련성이 없다”며 거리두기 하던 입장이었으나, 재판부가 불법 대선 자금 수수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자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 대표 측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일주일 만에 20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일 정도로 경선자금 조달 여력이 넘치는 상황에서 경선자금 확보를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며 “부정 자금은 1원도 없었다”고 강조했다.당 지도부는 애써 태연한 표정을 유지했다. 지도부의 한 친(親)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번 판결은 겨우 1심에 불과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비(非)이재명계 일각에서 “이 대표 입지를 좁히고 흔드는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라거나 “비극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당 지도부는 “이걸 빌미로 이 대표를 흔들려는 시도가 당내 공감을 받거나 확산할 가능성은 0%”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판결에 대해 “아직 재판이 끝난 게 아니어서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 대표는 또 이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 대표에 대해 “당장 일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은 당연히 함 직하다”고 언급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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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이재명 직격 “민주당 참담, 가치-품격 잃어… 정책도 사법문제에 가려”입력 2023-11-28 12:21업데이트 2023-11-28 13:24기프린트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연대와 공생’ 주최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학술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과거의 민주당은 내부 다양성과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해 건강을 회복했으나 지금은 리더십과 강성지지자들 영향으로 그 면역체계가 무너졌다”고 평가했다.이 전 대표는 28일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제1야당 민주당은 오래 지켜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은 긴 세월 동안 나름의 자생력과 회복력을 구사해 왔으나,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며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질병을 막지 못하고 죽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안팎을 향한 적대와 증오의 폭력적 언동이 난무한다”며 “참담하다. 당내 민주주의가 거의 질식하고 있다”고도 했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면역체계’가 무너진 탓에 도덕적 감수성이 무뎌지고 국민 마음에 둔해졌다"며 “정책이나 비전을 내놓는 활동이 미약해졌고, 어쩌다 정책을 내놓아도 사법 문제에 가려진다”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최근 동향에 대해 “얼마나 효과를 낼지 불확실하지만, 혁신의 노력은 일단 하고 있다”며 “여당이 강성 지지자들과 결별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국내 정치의 양극화를 극복할 방법으로 ‘다당제 구현’을 제시했다. 그는 “양대 정당이 ‘국민 실망 시키기’를 경쟁해 온 결과로 무당층이 예전보다 더 두텁고 단단해졌다”며 “다당제를 통해 무당층을 국회에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장 할 일은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병립형은 정치 양극화의 폐해를 극심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독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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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9·19합의 전면 파기선언…“강력한 무력·신형 장비 전진 배치”김가연 기자입력 2023.11.23. 06:23업데이트 2023.11.23. 09:03 328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연합뉴스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몰아간 저들의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방성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취하였던 군사적 조치들을 철회하고 군사분계선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북남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충돌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전적으로 ‘대한민국’것들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사소한 우발적 요인에 의해서도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군사분계선 지역의 정세는 ‘대한민국’정치 군사 깡패무리들이 범한 돌이킬 수 없는 실책으로 하여 수습할 수 없는 통제 불능에 놓이게 되었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밤 10시 42분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우리 군은 같은 날 오후 3시를 기해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정지를 의결했으며, 즉각 최전방에 감시정찰자산을 투입해 대북 정찰을 재개했다.국방부는 “9·19 합의로 인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접경지역 북한군 도발 징후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까지 발사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능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군은 9·19 합의 이전에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공중 감시·정찰 활동을 복원할 것”이라며 “북한 도발에 대한 상응 조치이고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라고 했다.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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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욱, 정부 향해 “암컷이 나와 설친다”···여성 비하 논란입력 : 2023.11.21 10:16수정 : 2023.11.21 11:24박순봉 기자민형배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서“‘검찰 공화국’ 아닌 ‘동물의 왕국’‘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 부른다”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북콘서트 모습. 왼쪽부터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최강욱 전 의원, 김용민·민형배 의원. 유튜브 채널 나두잼TV 캡처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암컷이 나와서 설친다”고 말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함께 출연한 민형배·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웃으며 동조했다. 당 지도부는 최 전 의원에게 경고 조치했다. 민주당이 현수막 문구 청년 비하 논란에 이어 최 전 의원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책 북콘서트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사회를 맡은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 하느냐”고 묻자 최 전 의원은 “공화국이라는 말은 그런 데다 붙이는 게 아니다”라며,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됐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박 교수는 이어 “동물의 왕국? 동물농장(조지 오웰의 소설)이라는 책을 보시면요, 지금의 정치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말하자, 최 전 의원은 “동물농장에 비유를 하는데,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윤석열 정부는) 그걸 능가한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이어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최 전 의원은 또 “윤석열 일가로 표상되는 이 무도한 정권의 가장 강력한 가해자가 되는 길을 가고 싶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짐승들을 길들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 교수가 “술도 안 마시면서 이렇게 과격한 말을 하느냐”고 하자 최 전 의원은 “할 줄 아는 게 술 먹는 것뿐인 놈보다 훨씬 낫다”고 답했다.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수석상임부위원장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봤을 때는 김건희 여사를 뜻한 것”이라며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비판할 때 대통령실 화보집이라든지 아니면 국정농단이라든지, 비선 실세라든지 이런 단어를 통해서 비판을 해야지. 이런 ‘암컷’이라는 단어를 썼을 때는 다른 사람들도 불편할 수가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암컷’이라는 단어를 썼을 때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써서는 안 되는 단어라고 생각이 든다”며 “김건희 여사를 비판은 하되 미워하거나 증오하지는 않아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된다. 그래서 부적절했다”고 밝혔다.당 지도부는 최 전 의원에게 경고 조치했다. 민주당은 입장문을 통해 “조정식 사무총장은 최강욱 전 의원의 발언을 ‘국민들에게 실망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이라고 규정하고 최 전 의원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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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안보실, NSC 상임위 개최…北 '정찰위성' 도발 가능성점검"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 국제사회 협력 통해 필요한 조치"정치 전성무 기자 | 수정 2023-11-20 09:39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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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혁신위 제안 취지 공감" 인요한 "고통스러워도 쓴소리"중앙일보 입력 2023.11.17 12:04김지혜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도부·친윤(친윤석열) 용퇴론' 등을 놓고 최근 갈등을 겪었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났다.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1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약 40분간 비공개로 면담했다. 이들의 회동은 지난달 23일 인 위원장 취임 인사를 겸해 만난 이후 처음이다.김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과거와 달리 성공적인 (당 혁신기구) 모델을 만들어주고 활동해줘서 감사하다"며 "가감 없는 의견과 아이디어를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과 김경진 혁신위원이 회동 후 전했다.김 대표는 또 "혁신위가 제안하는 내용들의 전체 틀과 취지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이에 인 위원장은 "당과 우리 정치의 발전을 위해 고통스러운 쓴소리라도 혁신적으로 건의드리겠다"면서 "혁신위원 중에서 일부 불만족스러운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는데, 혁신위가 의결한 안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그간 혁신위 의결 안건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징계 취소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상태다.주류를 향한 희생 요구과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청년 50% 공천 의무화 등에 대해선 법률이나 당헌·당규 개정, 공천관리위원회 권한 등의 이유로 당 지도부가 뚜렷한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지도부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인사에 대한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에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 등이 반발하는가 하면, 김 대표가 "당 대표 처신은 당 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라고 하면서 혁신위 일각에선 '조기 해체론'도 흘러나왔다.다만, 이날 회동에선 이런 당 주류 용퇴론이나 인 위원장이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 측의 신호' 등 민감한 사안은 화제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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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하루 앞두고 격려 메시지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치러지는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전국 수험생들에게 "힘껏 응원하겠다"며 격려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국 수험생 학부모와 교사들에 대해서도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전날(14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수험생 여러분은 지금까지 준비해 온 역량을 자신있게 최대한 발휘하시기 바란다"며 "비록 제가 해외에 있더라도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dongchoi89@news1.kr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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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비례정당 출마 고심”...조·추·송 전원 총선 출마 시사입력2023.11.14. 오전 9:50수정2023.11.14. 오전 10:33기사원문 2023년 11월 9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책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튜브 '송영길 TV'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4일 “비례정당으로 출마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했다.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송 전 대표도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다.송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선거제가 연동형으로 가게 되면 양당은 위성 정당 못 만들 분위기고, 전국구용 신당이 나올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직접 비례 신당을 만들어서 나오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제 개인 당이 아니다”며 “개혁적이고 정말 검찰독재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민주당 견인할 수 있는 정당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조선일보 DB앞서 조국 전 장관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민주 진보 진영의 총선 승리는 내 개인에게도 가장 큰 명예 회복”이라고 했다. 김어준 방송에서도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냐”고 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 6일 “항상 뒤늦게 ‘추미애가 옳았다!’고 후회하시는데, 애초에 후회할 일은 안 만들어야 한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추 전 장관은 서울 광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당내에선 조국·추미애 전 장관과 송영길 전 대표에 거리를 두는 분위기다. 중도층에 반감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추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 국면을 이어가, 윤 총장을 대선 주자급으로 몸집을 키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이 있다. 송 전 대표는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어린 놈” 등의 막말을 해, 86 운동권 세대 퇴출론을 불러일으켰다.김정환 기자 mynameiset@chosun.com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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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한동훈, 건방진 놈이 선배 능멸…물병 던지고 싶다"중앙일보 입력 2023.11.11 01:45 업데이트 2023.11.11 09:35업데이트 정보 더보기하수영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 욕설을 사용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건방진 놈’, ‘어린놈’이라고 지칭하면서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 기념회에서 이런 발언들을 했다.송 전 대표는 돈 봉투 관련 의혹에 대해 “내가 정치적 책임은 지겠지만 몰랐던 일을 알았다고 할 수는 없지 않냐”며 “지금까지 녹취록에서 ‘송영길이 시켰다’는 말 안 나오지 않나. 내가 돈 4000만 원에 직무 양심을 팔 사람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나 때문에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불려가서 조사받고 있다”며 “이게 무슨 중대한 범죄라고 (검찰이) 6개월 동안 이 XX을 하고 있는데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ADVERTISEMENTADVERTISEMENT이어 검찰을 향해 “지금까지, 6개월간 뭐 했어”, “도이치모터스나 코바나컨텐츠나 좀 조사하라고 해라”라고 지적한 송 전 대표는 “뭐하는 짓이야, 이 XX 놈들”이라면서 욕설을 하기도 했다.나아가 한동훈 장관에게는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300명(국회의원들)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냐”라고 질타했다.또 한 장관을 향해 “물병이 있으면 던져버리고 싶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는 “내년 총선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한동훈을 탄핵해야 한다”며 “한동훈 장관, 윤석열 대통령, 이원석 검찰총장,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내가 당신들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이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송 전 대표는 “내가 자다가도 몽둥이를 들고 서울중앙지검에 쫓아가는 꿈을 꾸곤 한다”면서 계속해서 분노를 표출했다.송 전 대표는 끝으로 “11월에 한동훈부터 엄희준(대검찰청 반부패기획관), 손준성(대구고검 차장검사) 탄핵 소추하고,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도 탄핵 소추하고, 12월에는 50억 클럽과 김건희 특검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만약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재의결을 해서 국민의 전체 촛불의 힘으로 밀어붙여야 한다”고 촉구했다.송 전 대표는 자신의 발언들이 담긴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인 ‘송영길 TV’에 게시했다. 다만 현재는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이 삭제 혹은 비공개 처리된 상황이다.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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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檢, ‘조사 불응’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체포해 조사박종민 기자 , 허동준 기자 입력 2023-11-08 18:51업데이트 2023-11-08 19:54읽기모드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프린트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제공검찰이 구속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부지사가 건설업자로부터 제공받은 단독주택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캠프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최근 이 전 부지사를 수원구치소에서 체포해 이틀 동안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건설업자 A 씨에게 무상으로 제공받은 경기 용인시 주택을 이 대표의 대선 캠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변호인이 사임해 조력을 받기 어렵다”는 취지로 조사에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부지사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A 씨로부터 이 주택을 제공받았다고 한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대선 전 주택에 갔더니 책상과 컴퓨터가 여럿 있었고 청년들이 앉아서 일하고 있었다. 이 전 부지사가 ‘대선 지원 업무를 한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주택에 연결된 인터넷서비스 가입자가 이 전 부지사의 측근 이모 씨인 사실도 파악했다. 이 씨는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올 7월경 민주당 박찬대 의원을 만나 이 전 부지사의 부인 백모 씨와의 전화 통화를 주선한 인물이다. 이 씨는 이와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도 받았다.이 전 부지사 측은 “이 씨 명의로 인터넷이 가입된 시점은 대선 종료 후고 그 전에는 인터넷이 연결돼 있지 않았다”며 “검찰이 대북송금수사가 잘 풀리지 않자 올 초 조사했던 사건을 다시 꺼내들며 이 전 부지사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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