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수천억원대의 손
해를 끼치고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등으로 하
이마트 선종구(65) 회장에 대해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19일과 21일 선 회장을 소환해 선 회장이 회사 돈이나 개인 돈을 해외로 빼
돌리고 탈세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달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자녀들이 지분을 가진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하
고 선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