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전담팀이 활동하는 경찰서는 기존 52곳에서 126곳으로 늘어나고, 담당 경찰관도 292명에서 595명으로 증가한다.
전담팀은 작년 9월 출범한 이후 성폭력 사범 검거, 피해자 보호지원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 9∼12월 성폭력 사범 검거 건수는 전년보다 2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올해 3월부터는 팀별로 1∼2명을 '피해자 보호지원관'으로 지정하고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보호·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조기에 정착시켜 적극적인 예방·검거활동을 전개하고 한층 내실화된 피해자 보호를 통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