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가 지난 19일부터 초·중·고교생 1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사체험 탐방 프로그램 '이순신, 충효의 길 걷다'가 21일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제 52회 성웅이순신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프로그램 제작업체인 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가 후원했다.
탐방 체험은 현충사 옛 집에서부터 인주면 해암리 게바위, 위충암, 이순신 묘소로 이어지는 37.6㎞ 거리의 아산 이순신 장군 유적지에서 진행됐다.
특히 문화해설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트브릿지 소속 배우들이 상황극으로 역사 속 장면을 재연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임원빈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은 "이순신 장군 유적지에 관한 스토리텔링으로 충효 정신을 기르고, 청소년 리더십에도 적극 활용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역사 탐방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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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장군 유적 탐방
- (아산=연합뉴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아산 이순신 장군 유적지에서 진행된 '이순신, 충효의 길을 걷다'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이순신 장군이 어머니의 시신을 부여잡고 통곡했다는 '게바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3.4.21 << 지방기사 참고, 순천향대 >> j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