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이 주최한 음악회에는 전국에서 7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문재인 의원, 한명숙 전 총리, 안희정 충남지사,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관람했다.
- 노 전 대통령 애창곡 부르는 안희정 충남지사
- (김해=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3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옆 잔디밭에서 열린 봉하음악회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노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작은 연인들'을 가수 김세화와 함께 부르고 있다. 2013.8.31 <<지방기사 참고>> ymkim@yna.co.kr
안 지사는 무대에서 노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작은 연인들'을 가수 김세화와 함께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팝핀현준·박애리 부부는 구슬픈 아리랑의 가락에 맞춰 협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트럼펫 등으로 흥겨운 재즈 음악을 선사하며 노 대통령의 생신을 축하했다.
- 노 전 대통령 탄생 축하 봉하음악회 '성황'
- (김해=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3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옆 잔디밭에서 7천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탄생 67주년을 축하하는 봉하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2013.8.31 <<지방기사 참고>> ymkim@yna.co.kr (끝
이승환은 빠르고 즐거운 노래를 불러 관람객들의 함성과 열창을 자아내고 흥을 돋우었다.
안도현, 도종환 시인의 추모시도 낭독됐다.
관람객들은 촛불을 흔들며 가수들의 공연에 화답했다.
- 봉하음악회 촛불 물결
- (김해=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31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옆 잔디밭에서 7천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탄생 67주년을 축하하는 봉하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관람객들이 촛불을 흔들어 물결을 이루고 있다. 2013.8.31 <<지방기사 참고>> ymkim@yna.co.kr
이들은 "생신 축하합니다", "그 맘 잊지 않겠습니다" 등을 외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이병완 이사장은 "생신을 맞으신 노무현 대통령께서 민주주의를 자각하게 하고 원칙과 상식 등 시민의식을 일깨워 주셨다"면서 "오늘은 우리 모두가 생일을 맞은 것이며, 너무 뜻 깊고 감동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