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절도 피의자가 도주했습니다.
전과 12범으로 알려진 피의자는 달아나자마자 수갑도 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피의자가 달아나기까지의 과정 전해주시죠?
[리포트]
절도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46살 이 모 씨가 도주한 건 오후 2시 55분쯤입니다.
이 씨는 오늘 오후 1시 반쯤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조사를 받던 이 씨는 담배를 피우겠다고 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특수절도를 포함해 전과 12범인 이 씨는 수갑을 차고 있었지만 달아나면서 수갑까지 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다른 절도피의자와 함께 1년 사이에 제주도만 빼고 전국을 돌며 150차례에 걸쳐 빈집털이를 한 혐의로 이달 초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금액만 6억 7천만원이 넘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씨는 키 170cm에 몸무게 80kg으로 검색은 트레이닝복과 슬리퍼, 검정 뿔테 안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경찰병력 200여 명과 경찰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