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회복한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가 태극기를 들고 평화를 환호하는 행렬로 가득 찼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14일 오후 대구 중구 중앙파출소 앞에서 ‘당신도 광복의 주인공이 되어 주세요!’ 라는 주제로 광복절 평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당신의 광복지수는 얼마입니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광복절 평화 캠페인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피·땀 흘린 순국선열과 열사들에게 감사하고, 광복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신천지 대구교회는 시민들에게 백범 김구, 의암 손병희, 도마 안중근, 도산 안창호, 유관순, 매헌 윤봉길 6명의 인물들이 전해주려 한 광복정신을 설명, 광복의 의미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해주었다.
특히 시민들은 포토존에 마련된 태극기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당시 열사들이 입었던 복장을 입고 ‘대한독립만세’를 열창하는 등 적극적으로 광복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신천지 대구교회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태극기와 부채를 전달하고, ‘평화의 나무’가 그려진 방명록에 12가지 색상의 손 지장 열매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시민들 한사람 한사람의 관심과 노력으로 평화가 이뤄질 수 있음을 알린 것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석한 모든 시민들이 광복의 주인공이 되어 순국열사의 희생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가 ‘광복’의 주인공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데 관심과 노력을 더 기울이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