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것은 대북전략 차원이기 때문에 합당한 합의가 이뤄져 조만간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국내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
- <핵안보> 韓美 정상 공동 기자회견
- (서울=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2.3.25 kimb01@yna.co.kr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 발표에 대해 "이것은 분명한 유엔 안보리 1874호를 위반한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은 세계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반이기 때문에 발사를 중재해야 한다고 모든 나라가 지적하고 있다. 특히 6자회담 당사국들이 반대하는데 (북한이) 발사를 한다면 귀책사유는 북한에 있다"고 덧붙였다.
twitter: @news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