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 유동규와 다시 만난다
입력2023.11.07. 오전 10:27수정2023.11.07. 오전 10:39기사원문 방극렬 기자 35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백현동 특혜 개발’ 사건 네 번째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1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 도착했다. 차량에서 내린 이 대표는 지지자들이 “이재명! 이재명!”하고 연호하자 손을 들어 인사했다. 취재진이 “위증 교사 사건을 (대장동 재판과) 병합하면 재판 지연될 거란 지적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유동규씨가 (증인으로) 나오는데 직접 대응하느냐”고 물었지만 그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이 대표의 대장동 재판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유씨는 지난 3~4월 같은 법원 34부에서 열린 선거법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대표와 대면했었다. 4월 28일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유씨를 이 대표가 직접 신문하면서 두 사람은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재판과 선거법 재판 출석을 위해 11월에만 최소 7차례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방극렬 기자 extre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