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23일께 해임안 발의추진" vs 與 "일주일 기다려달라" 공방예고
국회는 20일 상임위원회를 전면 가동하고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법안 심의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주 나흘간 대정부질문에서 정책 현안보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둘러싼 공방에 매몰된 여야는 법제사법위, 정무위, 안전행정위 등 8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계류 법안과 안건 등을 심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회기에 주요 추진 과제를 모두 털어버릴 계획이었던 여당이 예기치 못한 '성완종 암초'에 부딪쳐 전열이 흐트러진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사태를 '친박 게이트'로 명명하고 파상 공세를 벌이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