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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운수 노동자 2명 철탑 농성
    전북지역 시내버스와 택시노조 간부가 최근 벌어진 전주시내버스 파업사태 해결과 새 택시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2일 새벽부터 33m 높이의 철탑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고속분회 정홍근(45) 쟁의부장과 택시지부 천일교통 김재주(50) 분회장은 이날 오전 3시40분께부터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 옆 야구장 조명탑(총 높이 43m) 상층부에 부착된 폭 2m가량의 철판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북 운수 노동자 2명 철탑 농성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고속분회 정홍근(왼쪽.45) 쟁의부장과 택시지부 천일교통 김재주(50) 분회장이 2일 새벽부터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 옆 야구장 조명탑 철판에서 전주시내버스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방기사 참조>> 2012.12.2 kan@yna.co.kr이들은 전주시내버스 파업사태의 조속한 해결, 새 택시노조 인정, 택시 해고노동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 쟁의부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주시를 비롯한 행정기관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조차 시내버스 문제를 방치해 사측이 단체교섭조차 나오지 않고 현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차별대우, 부당한 지시가 만연하다"며 버스문제 해결 때까지 철탑에서 내려오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북 운수 노동자 2명 철탑 농성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고속분회 정홍근(왼쪽.45) 쟁의부장과 택시지부 천일교통 김재주(50) 분회장이 2일 새벽부터 전주시 덕진구 종합경기장 옆 야구장 조명탑 철판에서 전주시내버스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방기사 참조>> 2012.12.2 kan@yna.co.kr경찰, 119 구급대, 한전 직원 등은 농성현장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철탑에서 안전하게 내려오라고 설득하고 있다. 민주노총 소속 전주시내버스 노조원 370여명은 29일부터 이틀간 단체협상 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뒤 지난 1일부터 정상 영업하고 있다. 천일교통 택시 노동자들은 회사 측에 새로이 조직한 노조의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kan@yna.co.kr
    201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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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고시'가
    의료비 지원 기준이 되는 근로능력평가 진단서를 다음달부터 한방 병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근로능력평가의 기준 등에 관한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한의사가 기초생활수급자의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를 발급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취약계층 의료보장제도인 의료급여는 대상자의 근로능력 유무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나눠지고 종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달리한다. 협회는 "지금까지는 근로능력평가를 위한 한의학적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한방 병의원에서 진단서 발급이 불가능했으나 개정된 고시에 한의사용 평가 기준이 신설됐다"고 설명했다. tree@yna.co.kr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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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노바티스, 5대 생존 22가족 대상 조사
    고조부 또는 고조모부터 손자까지 모두 생존한 '5대 가족' 구성원들은 술, 담배, 화(분노)를 멀리하고, 결혼과 출산은 빠르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는 지난 7~9월 실시한 '제2회 5대 가족 찾기' 캠페인에서 전국적으로 총 22가족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5대 가족'이란 가족의 최연장자로부터 아래로 5세대까지 세대별 1인 이상이 생존한 가족을 뜻한다. 의협과 노바티스는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대 가족을 초청해 5대 가족 상과 순금 상패를 증정했다. 또 가족 중 최연장자의 연령, 가족 구성원수, 건강상태 등을 기준으로 뽑은 6가족에게 특별상과 가족여행권을 수여했다. 2006년 1회 캠페인 당시 1대는 전원이 여성이었으나 이번에는 22가족 가운데 3가족이 남성이었다. 5대 가족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통적으로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화를 잘 내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1대 노인의 95%, 2대 중 79%는 현재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1대의 79%, 2대의 100%가 금연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2대의 84%는 평소 화를 내지 않거나 거의 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1대 전원에게 암 병력이 없는 것 역시 특이점으로 꼽혔다. 또 세대별 평균연령은 1대 98.4세, 2대 76.2세, 3대 53.7세, 4대 30.3세, 5대 3세로 나타나 5대 가족 구성원 대부분 20대 초 중반에 결혼과 출산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 초혼 연령인 30.5세, 평균 출산 연령 31.3세보다 훨씬 빠른 것이다. tree@yna.co.kr
    201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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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도 엄마에게 '휴가' 주기 위한 여행!
    발달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관련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달 부산 기장군에서 출발해 '균도와 세상걷기 시즌 4'를 시작한 이균도(20·자폐성장애 1급)씨와 아버지 이진섭(47)씨가 14일 오전 강원 춘천시에 도착했다. 당뇨와 직장암 투병 중인 아버지 이씨와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균도군은 지난해 3월부터 '균도와 세상걷기'란 이름으로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전국 도보 대장정을 벌여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정을 이끌어 냈다. 이번 4번째 도보 대장정은 부산에서 강원도를 거쳐 서울까지 총 50여 일 동안 도보로 800여km를 이동하는 코스. "발달장애인법 제정하라"…도보 대장정 父子 (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발달 장애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관련법 제정을 요구하며 부산 기장에서 서울 종로구 보건복지부까지 도보 대장정을 벌이는 이진섭(47)씨와 균도(19·발달장애)군 부자가 14일 강원도청 앞에서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방기사참조>> 2012.11.14 rae@yna.co.kr출발 41일 만에 춘천에 도착한 이씨 부자는 이날 오전 10시 강원도청 앞에서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발달장애인법 제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부양 의무제 폐지를 촉구했다. 아버지 이씨는 지난달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안에 단둘이 있던 장애인 남매 중 누나(13)가 숨진 사고를 언급하며 "현재 발달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월 62시간, 하루 2시간 남짓의 활동보조서비스를 확대해 실효성 있는 발달장애인법을 제정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씨는 "현행법에 따라 부모가 있는 발달장애인은 수급비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가족이 모든 고통과 부담을 짊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부양의무제를 폐지해 발달장애인가족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파이팅 외치는 '균도 父子' (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발달 장애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관련법 제정을 요구하며 부산 기장에서 서울 종로구 보건복지부까지 도보 대장정을 벌이는 이진섭(47)씨와 균도(19·발달장애)군 부자가 14일 강원도청 앞에 도착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방기사참조>> 2012.11.14 rae@yna.co.kr'부양의무제'란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빈곤층이라도 직계 부양의무자가 일정부분 소득이 있거나 일정기준 이상의 재산이 있으면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수 없도록 한 조항이다. 이씨는 "발달 장애인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시작한 대장정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모든 책임을 안고 아이를 돌본 균도 엄마에게 '휴가'를 주기 위한 여행이기도 하다"면서 "발달장애인이 처한 현실과 가족의 애환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걷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5일 부산 기장군청에서 출발해 기장군 고리원자력-울산-포항-울진-삼척-동해-강릉-양양을 거쳐 춘천에 도착한 이씨 부자는 이제 가평-남양주-구리를 지나, 오는 23일 최종 목적지인 서울 종로구 보건복지부 청사에 도착 예정이다. rae@yna.co.kr
    201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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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보험공단 '2011 주요수술통계' 발표
    백내장·치핵·제왕절개 최다…치핵수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별도 통계를 관리하는 33가지 '주요수술'의 환자수·건수·진료비가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어려운 경제적 상황과 함께 꼭 필요한 수술이 아니면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발표한 '2011년 주요수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3개 주요 수술 환자 수(동일 질환에 따른 중복수술 환자는 1명으로 계산)는 144만명으로 재작년의 148만명에 비해 2.7% 줄었다.같은 기간에 주요수술 건수(중복수술 포함)는 169만건에서 166만건으로 1.9% 감소했고, 이에 따른 진료비도 3조7천653억원에서 3조7천278억원으로 1.0% 감소했다.이처럼 주요수술 환자·건수·진료비 합계가 줄어든 것은 주요수술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이 통계는 건강보험·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산출한 것으로, 비급여 항목은 제외돼 있다.비교 기간을 2006∼2011년으로 잡으면 연도별 주요수술 환자 수는 연평균 3.1%, 건수는 연평균 3.8%, 진료비용은 연평균 8.6% 증가했다.건강보험정책연구원 관계자는 "감소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의 영향과 함께 선진국처럼 갑상선·척추·관절·치핵 등 질환에서 비수술 치료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점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33가지 주요수술이 아니라 건강보험 급여 처치·수술 전체를 놓고 보면 가팔랐던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감소세로 돌아서지는 않았다"며 복합적 해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급여 처치·수술료는 재작년 5조1천억원에서 작년 5조5천억원으로 8.2% 증가했다. <그래픽> '주요 수술' 환자 수 추이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발표한 '2011년 주요수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3개 주요 수술 환자 수(동일 질환에 따른 중복수술 환자는 1명으로 계산)는 144만명으로 재작년의 148만명에 비해 2.7% 줄어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주요수술 종류별로 보면 환자수 감소를 주도한 것은 치핵수술(24만7천명→22만6천명), 일반 척추수술(15만5천명→15만명), 충수절제술(10만명→9만6천명), 자궁절제술(8만1천명→5만명) 등이었다.다만 이 중 자궁절제술은 전체 건수를 잡은 2010년 통계치와 달리 2011년 수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요구 기준에 따라 코드를 변경해 질식 자궁절제술만 포함한 것이라고 건강보험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설명했다.재작년과 대비해 지난해 환자 증가율이 높은 주요 수술은 내시경하 척추수술(8.9%), 갑상선수술(8.4%), 내시경하 부비동수술(6.6%), 순열 및 구개열수술(6.4%) 등이었다.2011년 주요수술 환자수를 수술 종류별로 보면 백내장수술(30만8천명)이 가장 많았고, 치핵수술(22만6천명), 제왕절개수술(16만3천명), 일반척추수술(15만명), 충수절제술(9만6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제왕절개수술은 여성만 받는다는 점을 감안해서 인구당 환자 수를 계산하면 10만명당 643명으로, 백내장수술(10만명당 605명)보다 흔했다.의료기관 소재지별 주요수술 환자 수는 서울이 26.6%, 경기도가 19.0%, 인천이 5.0%로 수도권이 50.7%를 차지했고, 부산이 9.0%, 대구가 6.2%, 경남이 5.6% 등이었다. 주요수술 종류별로 보면 부산에서는 치핵 수술이 가장 흔했고 백내장수술이 2위였으나, 다른 모든 지역에서는 백내장 수술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주요수술별 진료비 합계(비급여 제외)는 일반척추수술(4천544억원), 백내장수술(4천192억원), 슬관절 치환술(3천766억원), 스텐트삽입술(3천513억원), 제왕절개수술(2천29억원), 충수절제술(1천918억원) 등의 순이었다.주요수술통계의 세부 내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용어 설명(주요수술통계) =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특히 중요한 수술들에 관한 통계를 별도로 관리하는 것으로,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다. OECD가 회원국에 통계 산출을 요구하는 15가지 수술과 그 외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 인원이 늘어난 18가지 수술이 포함돼 있다.▲OECD가 통계 산출을 요구하는 15가지 수술 =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관상동맥 우회수술, 충수절제술, 담낭절제술, 서혜 및 대퇴 허니아 수술,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전립선 절제술, 질식 자궁절제술, 제왕절개술, 고관절 치환술, 슬관절 치환술, 유방 보존수술, 유방 절제술 ▲그 외 18가지 주요수술 = 뇌기저부 수술, 뇌종양 수술, 위절제술, 간부분절제술, 간색전술, 선천성 심장기형 수술,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갑상선 수술, 심박조율장치의 삽입·교체·제거·교정, 심장 카테터 삽입술, 순열 및 구개열 수술, 내시경하 척추수술, 스텐트 삽입술, 일반 부비동 수술, 내시경하 부비동수술, 편도절제술,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solatido@yna.co.kr
    201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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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 요율 12.9%로, 조세부담률 2.5%P 올려야!
    "6년 후 '고령사회' 진입…차기정부 대응 절실" 고령화로 인한 정부 재정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모두 손을 놓고 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만큼 차기정부는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을 늦추고 조세부담률을 대폭 올리는 `극약 처방'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은 28일 '2018년 고령사회 진입과 차기정부의 역할' 보고에서 "현재의 세입ㆍ세출 구조로는 고령화가 가져오는 장기적 재정부담을 절대로 감당할 수 없다"며 "차기정부의 대응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대비 관리대상수지 적자비율은 고령사회(65세 인구 이상 비중 14% 이상)로 진입하는 2018년 1.9%에서 2024년이면 3%를 웃돌고 2035년에는 5%를 넘어선다. 이 시점부터 재정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해 GDP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43년 103.5%에서 2060년 218.6%로 급증한다. 2060년 관리대상수지 적자는 GDP의 13%로 불어난다. 이는 현재의 세입ㆍ세출 제도가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 한창 논의 중인 반값 등록금은 물론 여러 복지정책을 2060년까지 단 하나도 채택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나온 추산이란 것이다. 박 위원은 "고령화에 따른 장기적 재정부담은 결국 20대 이하 미래세대에 집중된다"며 "미래세대의 복지를 염려한다면 반값 등록금이나 무상급식에 앞서 장기적인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2018년까지 조세부담률을 2.5%포인트 높일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2025년 67세로 조정하고 보험료율은 12.9%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비과세감면 비율도 현재 국세대비 14.4%에서 2018년 이후 9% 아래로 낮추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도 현행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생금융상품 거래세 부과 등 금융관련 세원을 우선 발굴하고 마지막 수단으로 2017년엔 부가가치세율을 2%포인트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세제개편을 통해 2018년 이후 조세부담률을 2.5%포인트 높이면 2060년까지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추가적인 복지정책을 하나도 포함하지 않았을 때 가능한 것이다. 그는 차기 정부에 기대를 걸었다.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시점(2018년)이 차기정부의 임기마감과 겹쳐서다. 박 위원은 "고령화에 대비한 차기정부의 역할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분명해진다"며 "노후준비를 노인이 되기 전에 끝내듯 고령화 준비 역시 고령사회로 진입하기 전에 끝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banghd@yna.co.kr
    201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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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계층별 암치료비 차이 최대 78%…암진료 복지 실현해야!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강남·서초의 암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민주통합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2007~2011년 서울시 자치구별 연령표준화 암사망률'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는 2007년, 2010년, 2011년에 암사망률이 최저를 기록했다. 연령표준화 암사망률이란 주민의 연령 구성 차이를 보정한 후 비교한 암사망률이다. 2008년과 2009년에 강남구의 암사망률은 자치구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다. 이 기간 암사망률 최저 자치구는 인근 서초구였다. 서초구는 2007년과 2010년에는 두 번째로 암사망률이 낮았다. 반면 강북구는 2007~2011년 사이 2년간 암사망률이 자치구 중 가장 높았고 나머지 3년동안에도 암사망률 상위 5위권 내에 머물렀다. 이 의원은 "자치구별 암사망률 격차는 소득수준에 따라 의료비 부담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복지부가 제출한 소득 20분위별 암환자 1인당 진료비를 비교한 결과 소득 하위 1~5분위는 335만3천~433만4천원인 반면 소득 상위 1~5분위는 484만9천~589만7천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당 진료비가 제일 높은 소득 상위 1분위계층의 경우 제일 적게 쓴 하위 6분위 계층에 비해 지출이 78%나 많았다. 다만 정부의 의료비 지원 제도인 의료급여 대상자가 속한 최저소득계층은 하위 2~6분위보다 1인당 암진료비가 더 높았다. 이 의원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암진료비를 더 많이 쓰고 암사망률도 낮아지는 등 '암치료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암관리 정책으로 소득 차이를 극복하는 '암진료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ree@yna.co.kr
    201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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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법 개정 기원, 현장서 터 밟기
    전북 도민 3천여명이 새만금 현장에서 새만금 개발 촉진을 염원하며 싸이의 '말춤'을 추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새만금사업 범도민지원위원회는 13일 오후 부안 방면의 새만금 노출 부지에서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 발의와 국회 통과를 기원하는 터 밟기 행사를 열었다. '응답하라, 2020 새만금! 개정하자, 2012 새특법'이란 표어를 내건 이번 행사는 궐기대회나 집회가 아닌 참여형 문화행사 형식으로 치러졌다. 행사장에서는 임실필봉농악단 공연, 박휘순 등 개그맨들의 콩트, 써니힐 등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 3천여명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오빠는 새만금 스타일'에 맞춰 집단 말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는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새만금 개발 전담기구(새만금 개발청) 설치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산업단지 조성원가 인하방안 마련 등을 담은 새만금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달 말 의원발의로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sollenso@yna.co.kr
    2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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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언론 '열악 노동환경 잇단 쟁의 배경'
    애플 아이폰5를 생산하는 팍스콘 중국 공장이 파업 돌입 하루 만에 정상화됐다. 연합보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을 인용, 지난 5일 일부 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던 중국 허난(河南)성 팍스콘 정저우(鄭州) 공장이 다시 정상 생산작업을 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중국노동감시(China Labor Watch)'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단체는 "3천~4천여명의 정저우 공장 근로자 등이 파업에 들어간 지 하루 만인 6일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회사 측이 업무에 즉각 복귀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선 해고하겠다고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품질 관리를 둘러싼 노동자와 관리 요원 간의 갈등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통신은 5일 오전 일부 생산라인 근로자와 품질관리 요원 사이에 마찰이 발생했으며, 한 명의 관리 요원이 구타를 당하면서 품질관리 요원들이 안전상의 이유로 출근을 집단 거부하는 사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노동감시는 노동자들이 1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을 했으며,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엄격한 품질 사양을 맞추느라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자유시보는 지난달 23일 싼시(山西)성 팍스콘 타이위안(太原) 공장에서 근로자 2천여명이 참가한 폭력시위가 일어난 지 보름이 채 지나지 않아 팍스콘 공장에서 다시 쟁의가 발생한 것은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근로여건 개선이 뒤따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군대식 노무관리'에만 의존하다 보니 사소한 갈등이 대형 시위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선전, 청두 등 팍스콘 중국 공장에선 2010년 이후 10여명이 투신자살했다. 노동환경 문제가 드러나면서 지난 2월에는 미국 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의 현장 조사를 받았다. 팍스콘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다. 중국에 100만명 등 전 세계 18개 나라에서 12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정저우 공장에는 19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팍스콘 측은 "이번 사태는 현장 직원들 간의 마찰에서 비롯됐으며 특정 고객사(애플)의 품질 요구나 업무 강도 등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아이폰5 생산도 차질이 없다고 주장했다. tjdan@yna.co.kr
    20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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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첫주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보건소에서 지역 우선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11~12월, 2~4월께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 형성까지 2주가 걸리며 면역 효과는 6개월간 지속한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 2천40만 도즈(1회 접종량)보다 7% 증가한 2천300만 도즈로 백신 부족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등 394만명이다. 보건소 접종대상이 아닌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의료기관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heeva@yna.co.kr
    20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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