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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행복ㆍ소통 상징 `빨간 말풍선' 이모티콘 활용
    국민행복ㆍ소통 상징 `빨간 말풍선' 이모티콘 활용 영문 이니셜 대신 `ㅂㄱㅎ' 한글 초성 사용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사용할 슬로건으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내걸었다. 또한 국민 행복ㆍ소통을 상징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유력 정치인들에게 붙여지는 영문 머리글자 대신 한글 초성의 심벌을 채택했다. 박 전 위원장 경선 캠프의 변추석 미디어홍보본부장은 8일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전 위원장이 사용할 슬로건과 P.I(Presidential Identity)를 발표했다. 캠프는 시대적 과제인 `변화', 박 전 위원장의 정치철학을 상징하는 `민생', 유권자가 원하는 `개인화' 등을 키워드로 슬로건을 만들었다. 변 본부장은 "기대하는 변화 박근혜,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박근혜, 내 삶의 선택을 위한 박근혜 등이 더해져 깔때기 원리에 의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박 전 위원장을 상징하는 이모티콘은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의 말풍선 안에 `박근혜' 이름의 초성인 `ㅂㄱㅎ'과 함께 `스마일'을 한데 모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변 본부장은 "한글, 단순화, 친숙함을 전제로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자메시지 등에 한글 초성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이들의 문화에 부응하기 위해 `ㅂㄱㅎ'를, 박 전 위원장의 정치 지향점이 국민행복이라는 점에서 스마일을, 국민소통을 통해 국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행태를 담아 빨간 말풍선을 결합했다는 것이다. 변 본부장은 "YS(김영삼 전 대통령), DJ(김대중 전 대통령), MB(이명박 대통령) 등 대통령 호칭이 영문으로 돼있었으나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한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ㅂㄱㅎ'라는 한글을 사용했다"며 "또한 그동안 지도자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사진, 이름, 캐리커처 등이 사용됐지만 디지털문화를 상징하고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해 이모티콘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 같은 이모티콘과 슬로건을 당내 경선을 물론 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본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kbeomh@yna.co.kr
    201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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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1달 회견..유럽발 위기대비 당 국가위기관리체제 전면 개편
    "경선룰 국민토론회 검토", "당원명부 유출 국민과 당원에 사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7일 유럽발 경제위기와 관련, "당을 국가위기관리체제로 전면 개편하겠다"며 "국가재정위기의 사전대비를 위해 가칭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취임 1달을 맞아 여의도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유럽발 재정위기가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도 경제위기에 대한 대비가 아주 화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19대 총선을 전후로 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체제안보의 걱정을 국민들이 하고 있고, 새누리당도 당 쇄신을 해왔지만 당내 기강해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미증유의 3중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한 비상한 위기체제를 가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국가부채특위, 지방재정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를 둠으로써 국가재정위기를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 대표는 "국가안위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국가기밀보호특위를 둬 국가기밀보호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바 종북좌파의 국가기밀에 대한 접근과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해 국회의원과 당 소속 출입인사에 대해 기밀접근 체계를 재점검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생계형 사면은 권장하더라도 국가보안법 위반 등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며 "북한인권과 탈북자 지원을 지속하기 위한 특위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대표는 대선 경선룰 갈등과 관련, "경선 성공이 본선 승리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대선 예비후보와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당이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하면 경선룰 논의도 개방하고 공개리에 전문가, 국민 토론회도 생각해보겠다 "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당원명부 유추 사건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한 뒤 "유출된 자료의 유용방지와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기강, 확고한 기밀관리 체제를 재정비하겠다"며 "SNS 정당체제를 확립해 100만 젊은층 참여정당으로 개편하고 팟캐스트, SNS 최고위를 개최하고 2030 젊은희망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유시장경제의 기반 위에서 거국적 국가민생개혁위원회를 구성해 경제민주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hin@yna.co.kr
    20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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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은 불기소처분 할 경우 고발인에 대해 무고로 처벌하라!
    "재산 기부한 대통령이 사저로 이익 챙기려 했겠느냐" 청와대는 10일 검찰이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관련자들을 모두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해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논현동 사저 외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고 급여 또한 봉사 활동에 사용하는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부지 구입을 통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려 했겠느냐"면서 "검찰의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다만 그동안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혀온 바와 같이 사저 부지 구입 과정에서 절차를 꼼꼼히 챙기지 못해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알려진 대로 내곡동 사저 부지 중 대통령실 소유 지분은 기획재정부로 이관돼 공매가 진행 중이며, 이시형 씨 소유 지분은 규정 절차에 따라 취득 원가대로 국가에 매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과 옛 민주노동당으로부터 고발당한 시형 씨와 김인종 전 경호처장 등 7명에 대해 수사한 결과 모두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leslie@yna.co.kr
    20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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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대선주자들 조계사 봉축 법요식 참석
    정치권은 28일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심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큰 `표밭'인 불교계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여야 지도부가 조계사로 총출동한 것이다. 새누리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자유선진당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여야 대선주자들 역시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사찰을 찾았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비박(非朴ㆍ비박근혜)계 잠룡인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 민주당의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은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박 전 위원장은 법요식 참석후 기자들에게 "부처님께서 `마음으로 켠 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했는데 우리 마음에 연등을 하나하나 켜는 노력으로 우리 사회가 더 밝고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우리 모든 국민의 소원이 다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손 상임고문은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펼쳐지길 바란다"면서 "봄가뭄이 아주 심하다고 하는데 비가 좀 빨리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 지사의 경우 조계사 이외에도 이날 하루 경기도 화성 용주사, 남양주시 봉선사, 수원시 수원사 등 경기도내 3개 사찰을 방문했다. 새누리당 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내 수국사, 삼보사, 삼천사, 진관사를 차례로 찾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논평을 내고 부처님오신날을 기렸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큰 힘이 돼 왔다"며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우리나라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더욱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부처님의 자애로운 마음을 갖는다면 지금 우리가 직면한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처님이 가르친 자애의 마음을 정치와 사회에서 살려나가길 빈다"고 말했다. sims@yna.co.kr jesus7864@yna.co.kr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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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체적 부정선거..석고대죄 심정으로 매 맞아야!
    통합진보당 신당권파가 구당권파의 당원비대위가 출범한 20일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에 대한 중앙위원회 진상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12일 중앙위 파행으로 발표되지 못한 보고서로, 경선 부정 사례가 세세하게 기록돼있다. 신당권파가 이날 갑자기 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진상조사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구당권파에 맞서 신당권파 중심의 혁신비대위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비례대표 사퇴 요구 시한(21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사퇴 거부를 고수하고 있는 구당권파를 압박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구당권파의 주장을 반박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고서는 "`컵에 물이 반밖에 없다와 반이나 있다'는 표현 같이, 같은 현상이라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며 "부실은 인정하지만 부정은 아니란 주장이 있는데 최고의 도덕성을 요구받는 진보정당에서 규정과 절차 위반은 부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가 미흡한 점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진상조사 결과 당의 비례대표 선출선거가 정당성과 신뢰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부실과 부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권파를 겨냥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매를 맞아야 한다"며 "산고의 고통이 있어야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듯 우리는 있는 그대로 우리당의 허물을 가감 없이 내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온라인투표 시스템에 대해 최소한의 신뢰성도 없었고, 관리 및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투표자 현황 정보가 특정 당직자에게 독점돼 투표정보 유출 정황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 발표 때마다 선거인수와 투표자수, 투표결과가 바뀌었고,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 번호 등이 불명확한 유령당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말미에 "후보자가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를 떠나 부실한 선거관리가 진행됐고, 대리투표와 선거관리 규정위반에 따른 부정한 결과를 초래한 사실이 인정되기에 총체적 부실, 부정 선거라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201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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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호도..지도부 일괄사퇴로 당내갈등 새 국면
    통합진보당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공동대표가 12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중앙위원회 시작 직전 "세상에 다시 없는 우리 당원들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금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어 "믿고 화합해서 통합진보당을 다시 국민들 앞에서 세워주길 당부한다"며 "고마웠다. 그리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대표직을 사퇴한 뒤 회의장을 나섰고, 중앙위 의장은 심상정 공동대표가 맡게 됐다.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공동대표는 회의가 시작된 이후 전격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오늘 중앙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며 경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고 채울 것을 채워서 공동체를 위해 기여하는 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오늘 중앙위를 마지막으로 공동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진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것만이 당원의 명령이고, 노동자와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말했다. 회의장을 떠나는 이정희 대표 (고양=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1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의에 앞서 사퇴발언하고 나서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공동대표가 보는 가운데 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2012. 5. 12 srbaek@yna.co.kr진상조사 위원장을 맡았던 조준호 공동대표는 "제 부족과 허물로 당원에게 마음의 상처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오늘 중앙위가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지혜로운 자리, 원만한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대표단이 일괄 사퇴키로 함에 따라 당내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비례대표 경선 부정 대책으로 비대위 구성과 비례대표 총사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당권파는 경선 과정에서의 부실과 부정이 입증됐다며, 비례대표와 지도부 총사퇴, 즉각적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당권파는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며 비례대표 총사퇴와 비대위 구성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공동대표단이 전격 사퇴함에 따라 비대위 구성은 불가피해졌다. 다만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기본 인식에 차이가 있어 비대위의 구성과 역할, 비례대표 총사퇴를 놓고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choinal@yna.co.kr jesus7864@yna.co.kr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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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국 정상회의..첫 경제협정 `투자보장협정' 체결
    북한의 핵실험ㆍ추가도발에 공동 대처 재확인 한중일 3국 정상은 13일 3국 간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하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협상을 연내 개시하기로 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와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3국 정상은 정상회의에서 연내 한중일 FTA 협상을 개시키로 하고, 국내 절차와 실무협의에 조만간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다. 원 총리는 회의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중일 FTA 협상을 연내 개시키로 했다"면서 "이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결정으로, 3국 간 FTA 건설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3국 정상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의 강력하고 신속한 의장성명 채택을 평가하고 향후 북한의 핵실험이나 추가적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안보에도 심대한 악영향을 주고, 3국의 안보 이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도발 시 분명한 응징과 대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 총리는 북한이 핵실험이나 추가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금 북한의 새 지도부가 출발기에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북한의 올바른 판단을 유도하고 권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베이징=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 등 3국 대표들이 13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제5차 한ㆍ중ㆍ일 정상회의'를 열고 있다. 2012.5.13 kimb01@yna.co.kr 한중일 3국은 또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3국 간 최초의 경제분야 협정인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지적재산권 보호와 투자 자유화, 투자에 대한 내국민ㆍ최혜국 대우 등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중일 투자보장협정은 투자자와 투자 보호, 유치국 의무를 강화하는 법적, 제도적 틀"이라며 "진출기업을 보호하고 투자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업협력 부속문서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ㆍ사막화 방지ㆍ야생동식물 보전 협력 부속문서도 채택했다. 이 부속문서들은 농업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식량안보ㆍ동식물질병ㆍ자연재해 등에 공동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관리ㆍ사막화 방지ㆍ야생동식물 보전 분야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협에 적극 대응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우리나라가 그동안 제안한 중앙은행 간 금융협력 강화와 3국 간 공공외교 협력, 산업장관회의 신설, 지진ㆍ해일ㆍ화산 공동 대응체계 구축, 기상정보 교환, 교육ㆍ문화분야 협력 증진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3국 정상은 내년 제6차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jongwoo@yna.co.kr twitter: @newswoo
    201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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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로 전대출마 11명 중 정웅교ㆍ김영수 등 2명 `컷오프'
    유일 여성주자 이혜훈 지도부 입성 확정..득표력 주목 새누리당은 6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5ㆍ15 전당대회의 주자를 11명에서 9명으로 압축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오전10시∼오후8시 대의원 8천9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11명의 전대출마자 가운데 하위 득표자인 정웅교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김영수 상임전국위원 등 2명을 `컷오프'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전대에는 황우여 심재철 원유철 유기준 이혜훈 의원과 정우택 홍문종 김태흠 당선자, 김경안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등 9명이 겨루게 됐다. 당은 대의원에 대한 1인2표제 전수조사를 통해 본선에 나갈 후보를 정했으나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9인 후보는 7∼10일 나흘간 실시되는 언론사 주관 TV토론에서 경쟁을 벌인다. TV토론은 ▲7일 KBSㆍMBCㆍSBS 등 지상파 방송3사 토론회 ▲8일 MBC `100분토론' ▲9일 인터넷매체인 데일리안 `끝장토론' ▲10일 종편4개사 토론회 순으로 진행되며 모두 TV나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대에서는 당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되며 득표수와 관계없이 여성 몫이 한 명 배정돼 있다. 친박(친박근혜) 핵심인 이혜훈 의원이 유일한 여성주자여서 지도부 입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전대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1등을 차지해 한나라당에서 개명한 새누리당의 첫 당대표가 되는가 하는 것이다. 지난 1년간 원내대표를 맡으며 `박근혜 비대위' 체제에서 박 비대위원장의 신임을 얻은 5선의 황우여 의원이 유력한 당대표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친박 진영도 황 원내대표를 물밑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당위원장인 3선의 유기준 의원도 친박 인사인데다, 영남권의 유일한 주자여서 입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혜훈 의원에 대해서는 4ㆍ11총선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지낸데다 득표력이 만만치 않아 여성몫과 관계없이 자력 입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충청권에서는 정우택(청주 상당) 김태흠(충남 보령ㆍ서천) 당선자의 지도부 입성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친이계에선 4선인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원유철(경기 평택갑) 의원 2명이 출마한 가운데 이들이 단일화를 이룰 지, 비박(非朴ㆍ비박근혜) 진영의 표를 얼마나 결집시킬 지가 관심사다. 경기도 출신인 친박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당선자가 경기도표를 흡수할 경우, 두 친이 주자의 당락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quintet@yna.co.kr
    20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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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검역중단' 요구 반박..민관 현지조사단 내일 방미길
    "쇠고기 여론엔 `미국産ㆍ현 정부 반대' 정치적 요소 개입" 청와대는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검역 중단'보다는 `검역 강화'로 대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금락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까지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 상황 등으로 미뤄 검역 강화 조치로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국 광우병 발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美 쇠고기 민ㆍ관 합동 현지조사단'이 내일 출국한다"면서 "조사단의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상황 변동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다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정부로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건강"이라고 전제한 뒤 "주권국가에서 검역 중단이나 수입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광우병을 둘러싼 과학적 문제와 국제규범, 국제관행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지금 인력과 장비를 풀 가동해 검역비율을 3%에서 30%로 늘렸다가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50%로 확대했다"면서 "현재 미국에서 광우병 걸린 쇠고기가 우리에게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 확산에 대해 "첫째 미국산이라는 점과 이명박 정부에 대한 반대라는 정치적 요소가 들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해 발언을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대통령이 모든 이슈마다 언급을 해야 한다면 정부가 왜 존재하느냐"면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책임을 지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ongwoo@yna.co.kr twitter: @newswoo
    201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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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절시점에 지사직 사퇴할듯..완전국민경선제 요구
    새누리 잠룡 중 첫 스타트..대권 레이스 본격 점화 김문수 경기지사가 22일 여권 잠룡 중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 김문수는 자금, 인력, 조직이 없고 대세론도 없다. 그래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았다"면서 "제가 과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자격을 갖고 있는지 번민도 했지만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꾸어 나가는 그 길에 나서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제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성장 산업을 키울 것"이라면서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해 부정을 긍정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만들고 우리 경제ㆍ사회ㆍ문화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선진화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그리는 대한민국 미래상에 대해 "남북, 동서, 빈부, 노사, 남녀, 노소 등 우리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가는 나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나라, 새로운 기회가 넘치는 선진통일 강대국"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막연한 대세론을 갖고는 (대선 승리가) 어렵다고 본다"면서 "제가 경선에서 이긴다면 대선에서 필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가능할 것으로 믿고 오직 앞을 보고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완전국민참여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가 본선 경쟁력을 가늠하는 제일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완전국민경선제를 공식 요구했다. 지사직 사퇴문제에 대해선 "지사직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충돌점이 있다"면서 "조금 더 생각해 지사직에 큰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하면 보궐선거는 오는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실시된다. 김 지사는 앞으로 1주일을 전후해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김 지사의 첫 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불이 붙게 됐다. 정몽준 전 대표는 금주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고, 이재오 의원도 내달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찬 전 총리 역시 여건이 되면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sims@yna.co.kr
    201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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