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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검찰이 '국정원 대선 의혹 특별수사팀'의 보고 누락과 수사 강행 경위를 밝히기 위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검찰은 진상을 파악한 뒤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적지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윤석이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국정원 사건 특별수사팀장이 지휘부 승인 없이 수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검찰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놓고, 다시 한번 내홍에 휩싸이는 분위기 입니다.서울중앙지검은 윤석열 특별수사팀장이 내부 승인 절차를 어긴 경위와 보고 없이 압수수색과 체포에 나선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윤 팀장은 수사 과정에서 상부 보고는 물론 체포영장 신청과 압수수색 과정에서 지휘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국정원 직원들의 트위터 글 5만 5천여 건을 찾아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공소장을 변경하면서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특별수사팀장을 직무에서 배제시켰습니다.하지만 윤석열 팀장은 외부 압력을 배제하기 위해 보고 없이 수사를 강행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때문에 그동안 특별수사팀 수사 과정에서 실제 외압이 있었는지도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대검찰청은 일단 진상조사 결과를 지켜 본 뒤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뉴스Y 윤석이 입니다.
    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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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에서도 불량부품
    [이브닝뉴스]◀ANC▶그렇다면 이번에는 원전 납품 비리 문제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진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감장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내년에 완공 예정인 신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에서도 불량부품이 쓰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부의 관리 부실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는데요.이 소식은 김재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VCR▶올여름 사상 초유 전력난을 불러온 원자력 발전소 부품 비리.문제가 된 케이블이 내년 8월 준공예정이던 신고리 3, 4호기에도 납품된 사실이 드러났고, 이에 따라 재시험을 거쳤지만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8백 도가 넘는 고온을 못 버티고 케이블이 타버린 겁니다.이에 따라 900km 길이의 케이블을 전면 교체해야 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2년.숨통이 트이는가 싶었던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신고리 3, 4호기의 설비용량은 총 280만kw로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 정도의 전력량을 만회하는 데 드는 비용은 하루 126억 원.준공시기가 최소 1년 이상 미뤄진 걸 생각하면, 피해액은 3조 원을 넘길 전망입니다.오늘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 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선 질타가 쏟아졌습니다.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은 "한수원에서 총 118건의 비리가 발생했다"며, "국민이 한수원을 비리 천국으로 보고 있는데 부끄럽지 않느냐"고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사장을 질책했고, 임수경 민주당 의원도 "원전 부품 비리에 대한 국민 분노가 매우 크다"며, "관련 종사자들이 누구보다 철저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MBC뉴스 김재경입니다.◀ANC▶신고리 원전 3,4호기에서 문제가 된 부품, 바로 제어케이블이라고 하는데요.지난 5월에 불거진 불량부품 비리사건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국감의 쟁점이 된 원전 부품 비리 사건 한번 되짚어보겠습니다.유선경 아나운서 전해 주시죠.◀유선경 아나운서▶지난 5월,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에 설치된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 원전 3기의 가동을 중단시켰고, 문제의 케이블이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3,4호기에도 납품이 된 사실을 확인하고, 재시험 명령을 내립니다.그리고 어제죠.10월 16일 재시험 결과에 대해서 성능 불합격 판정이 나왔고 한수원은 케이블의 전면 교체를 결정했습니다.제어케이블은 원전에 전력공급을 통제하는 핵심부품으로 8백도가 넘는 온도를 버텨줘야 하는데요.문제가 된 케이블은 화염 실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타버린 겁니다.정부가 4개월에 걸쳐 원전 관련 비리를 조사한 결과 납품 과정에서 성능보고서 등 품질서류 277건이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고 원전 공기업과 납품업체 임직원 등 43명이 구속되고 백여 명이 기소됐습니다.불량 부품 등의 문제로 현재 원전 23기 중에서 무려 6기가 멈춰 있는 상태인데요.지난 8월 예비력이 4백만kw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력 비상이 걸렸었죠.그런데 여기에다 내년에 준공 예정이었던 신고리 3, 4호기가 2년 정도 완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전력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전력난에 대한 우려와 안전 불감증까지.오늘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관리당국의 관리 소홀을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김재경 기자 samana80@naver.com)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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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국정감사는 헌정 사상 최대 규모!
    [앵커]국회에서는 내일부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여야 모두 국정감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에 치러질 재보선에서도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혜경 기자!이번 국정감사, 헌정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내일부터 시작이죠?[기자]국회는 내일부터 20일 동안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첫 국정감사입니다.때문에 여야 모두 이번 국정감사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특히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 사건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논란, 기초연금 공약 수정 논란 등 여야 대립을 불러온 대형 이슈들이 그 어느때보다 많은 만큼 여야는 한 치의 양보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우선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민생과 경제, 일자리 등 박근혜정부의 국정 과제를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정부를 일방적으로 감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해 탄탄한 국정 운영의 기반을 세우는 디딤돌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반면 민주당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내세우는 핵심 키워드는 민주주의와 민생, 그리고 약속입니다.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 사건과 박근혜정부 8개월의 국정 난맥상을 파헤치고, 기초연금과 보상보육 등 대선 공약 수정 논란 등을 집중 거론하겠다는 전략입니다.이번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기관 6백 서른 곳을 감사합니다.올해로 25년째인 국정감사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내일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 모두 12개 상임위원회가 감사를 진행하고, 이 가운데 9개 상임위는 현장 감사를 실시합니다.[앵커]국회의원을 다시 뽑는 재보궐선거도 이제 2주 남짓밖에 안 남았습니다.여야, 준비 상황 전해주시죠.[기자]지난 11일 후보 등록을 마친 여야는 본격적인 재보궐선거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구을릉군 등 선거구 두 곳 모두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저마다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먼저 '큰 인물 지역발전론'을 내세우며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장관을 후보로 낸 새누리당은 두 곳 모두 여당의 텃밭이기 때문에 이변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다만 선거가 지나치게 과열될 경우 자칫 정부 심판론에 무게가 실릴 수도 있다고 보고 이른바 조용한 선거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때문에 새누리당은 당 차원의 집중 지원보다는, 오늘 황우여 대표가 서청원 후보와 아침 예배에 참석한 것처럼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의 개별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반면 민주당은 녹록치 않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박근혜 정부 8개월에 대한 심판론과 새누리당의 낙하산 공천 등을 집중 거론하며 표심을 공략해 이변을 노리겠다는 각오입니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현 지역위원장으로서 출사표를 던진 오일용, 허대만 두 후보를 중앙당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이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오늘 오후에도 경기 화성갑에 출마한 오일용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 등에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물론, 손학규 상임고문이 총출동할 예정입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황혜경입니다.
    20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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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박근혜 정부의 공직자 10여 명의 아들들이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신중돈 국무총리실 대변인 등 고위직 자녀도 포함됐습니다.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아들이 한국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 받은 공직자 명단입니다.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외아들이 한국국적을 버리고 군 입대를 면제 받았습니다.신중돈 국무총리실 대변인과 신원섭 산림청장, 강태수 한국은행 부총재보 등 고위직 3명의 외아들도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 받았습니다.정부 산하 기관장도 포함됐습니다.김우한 정부통합전산센터장과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의 아들이 각각 국적을 바꿔 군대에 가지 않았습니다.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서기관은 아들 2명 모두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캐나다 국적으로 병역을 피해갔습니다.이런 방식으로 병역을 면제 받은 공직자 자녀는 16명에 이릅니다.대부분 자녀혼자 유학을 보내거나 가족과 이민 또는 유학을 하는 과정에서 외국 시민권을 받게 된 경우입니다.청소년 시절까지는 이중국적으로 살게 하다가 만 18살을 전후해 병역의무가 주어져 한 나라의 국적만을 선택할 시점이 되면 한국국적을 포기했습니다.해당 공직자들은 아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교육을 위해 국적을 포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하지만 명단을 공개한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국적을 포기하면서까지 병역을 이행하지 않게 한 것은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을 보여야 할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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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박 대통령이 잠시 후 APEC과 ASEAN+3 그리고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합니다.아세안 국가를 상대로 본격적인 한국과 중국, 일본의 비즈니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김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잠시 후 취임 후 네 번째 해외 순방길에 오릅니다.발리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ASEAN + 3 정상회의 그리고 다시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6박 8일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이번 순방은 안보와 다자외교 그리고 세일즈 외교가 결합된 이른바 복합 외교가 될 전망입니다.우선 발리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제외한 중국과 일본, 러시아 정상이 한자리에 모입니다.이들 정상과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최근 강경 일변도로 돌아선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또, 아세안 국가를 상대로 한 비즈니스 외교 경쟁도 본격적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일본 아베 총리의 경우 올해 이미 동남아 7개국 순방을 마쳤고, 이달 동남아 3개국을 추가로 방문합니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미 동남아 순방길에 나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금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입니다.두 정상 모두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인프라 수주를 위한 치열한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어 박 대통령의 경쟁 상대입니다.올 후반기 성과를 강조하는 박 대통령이 다음 주 귀국길에 얼마나 풍성한 결과물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MBN뉴스 김성철입니다.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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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부품 비리로 물의를 빚은 한국수력원자력
    [뉴스데스크]◀ANC▶원전 부품 비리로 물의를 빚은 한국수력원자력.이번에는 일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음주가 금지된 나라에서 술에 취해 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마약을 하다가 적발된 직원도 있습니다.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VCR▶공식적으로 음주가 금지된 국가 아랍 에미리트.지난 해 8월, 한국인 4명이 이곳에서 만취 상태로 소동을 벌였습니다.모두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었습니다.함께 술을 마시고 숙소로 복귀하다 경비 직원과 싸움이 붙었다는 것입니다.필로폰을 투약하거나 일가친척이 한수원의 납품업체로 등록된 사실을 숨겼다 적발된 직원들도 있었습니다.외상값을 납품업체가 대신 갚게 하는가 하면 가족 행사라고 속여 경조 휴가금 200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지만 해당 직원의 징계는 '견책'이나 '시정' 수준에 그쳤습니다.원전부품 시험 성적표 조작이 밝혀져 비난이 집중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도덕적 해이는 이어졌습니다.비리의 책임을 지고 한수원과 한전기술 간부 200여명이 사표를 냈지만 사표수리가 미뤄진 넉달간 90억 넘는 급여를 받아갔습니다한수원은 지난해 각종 비위행위로 84명이 징계를 받은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8월 기준으로 49명이 징계 대상에 올랐습니다.MBC뉴스 오상연입니다.(오상연 기자 art@mbc.co.kr)
    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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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연금 등 복지공약 축소로 불거진 진영 장관의 사퇴!
    <출연 : 박상병 정치평론가>기초연금 등 복지공약 축소로 불거진 진영 장관의 사퇴를 두고 정치권이 시끄러운데요.정홍원 총리가 사표를 반려했지만 진 장관은 오늘 업무 복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그런 와중에 진 장관이 기초연금 정부안을 두고 청와대와의 갈등설까지 인정하면서 새 정부의 인사파동으로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데요.이 시간 전문가와 함께 이번 사퇴 파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어서오세요.<질문 1> 먼저 국무총리의 반려에도 불구하고 진영 장관이 오늘도 장관직에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단 진 장관은 애초부터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방안에 반대의견을 냈기 때문에 이런 입장에서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이 입장이었는데 진 장관의 결정 어떻게 보셨습니까?<질문 2> 국무총리가 사표를 반려했다는 이야기는 결국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그냥 계속 일하라고 신뢰를 표시한 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진 장관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평소 진 장관이 박근혜 정부의 핵심인물이었단 점에서 박 대통령과의 결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질문 3> 진 장관이 말한 것처럼 애초부터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데 반대해왔고 그런 뜻을 청와대에도 여러차례 전달했다고 말했는데요. 결국 반대를 해왔지만 주무 부처 장관의 의견이 반영 안됐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 갈등의 원인 청와대와의 갈등이 가장 크다고 봐야할까요?<질문 4> 국정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 등 연말 국회 일정이 빡빡하게 남아있는 상황에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 장관 보다는 국회의원에 더 마음이 가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질문 5> 진 장관의 사퇴에 대해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연관 짓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정작 본인은 서울시장은 생각도 안 해 봤다고 오늘 이야기 했는데 어떻게 봐야할까요?<질문 6> 진 장관이 사퇴 번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여지는데요. 그리고 혼외아들 논란이 불거진 채동욱 총장의 사표도 수리되면서 장관이나 검찰총장을 새로 임명해야 할 텐데요. 정기국회 회기 중이라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소폭의 개각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질문 7> 진영 장관의 사퇴 논란때문에 정치인 출신 장관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제기가 됐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 관료 출신 장관이 꼭 정답은 아니어도 차기 인사에서는 이런 면도 좀 고려돼야겠죠?<질문 8> 기초연금 축소 논란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민주당은 대선공약 불이행을 장관 사퇴로 끝낼 수 없다면서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고 정부의 기초연금 도입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상임위 차원이 아닌 특별위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겠다는 방침인데요. 기초연금 파문 어떤 방법으로 좀 진정이 돼야한다고 보십니까?<질문 9> 박 대통령이 기초연금 축소 논란에 대해서 엊그제 국무회의에서 국민대타협위원회를 만들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라고 밝혔는데요. 재정 여건은 뻔한데 새로운 기구를 만든다고 해서 달라질 게 있겠냐는 회의적 시각도 많습니다. 어찌 보시는지?<질문 10> 공전하던 정기국회가 내일 정상 운영에 들어갑니다. 상임위가 시작되고 오후에 본회의가 열리게 될 텐데요. 여야가 일단 의사일정에 합의해 국회 정상운영의 물꼬는 텄지만 언제라도 파행이 재연될 가능성은 불씨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정기국회 어떻게 예상하세요?<질문 11> 이번 정기 국회에서는 역시 오는 14일부터 20일 동안 진행되는 각 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하이라이트 일 것 같은데요. 우리가 주목해야할 피감기관이 있다면 어디라고 볼 수 있을까요?지금까지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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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채동욱 검찰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실어 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법무부는 기존 방침에서 바뀐 게 없다며, 예정대로 자체적인 진상규명을 강행하기로 해, 소송과 감찰이 동시에 진행되게 됐습니다.이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채동욱 검찰총장이 변호인을 통해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조선일보가 '혼외 아들이 있다'고 보도한 기사와 마찬가지로, 신문 1면에 정정보도문을 실어 달라고 청구했습니다.[인터뷰:이기섭, 채동욱 검찰총장 변호인 측 관계자]"소송 제기하는 것 접수하러 왔습니다. 조선일보 상대로 소송 내는 거요."채 총장은 소장에서, "혼외 관계 자체가 없었던 만큼, 혼외 아들도 있을 수 없다"며 "조선일보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이와 함께, "조선일보가 '혼외 아들'로 지목한 학생의 인적사항과 주소가 파악되는 대로, 재판부에 '유전자 감식' 감정신청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이와 관련해, 채 총장은 해당 아이 측에 "혼란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빠른 시일 안에 유전자 검사에 응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소송을 당한 조선일보도 유전자 검사를 위한 증거보전 신청을 포함해 관련 법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법무부는 계획한 대로 진상규명 절차를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법무부 관계자는 "채 총장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소송을 제기한 것 뿐"이라며, "감찰관실의 진상 규명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최근 고검장급 간부들과 만나 이번 사태를 논의하면서 조직의 안정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자리에서는 채 총장이 감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조사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혼외아들 보도 논란은 결국 법정 공방으로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법무부의 본격적인 감찰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재판부는 감찰 결과를 지켜보며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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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준비하던 선발대와 지원인력이 오늘 오후 모두 철수합니다.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행사 연기 통보에 따른 것인데 남북관계는 당분간 냉각기가 불가피합니다.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준 기자!선발대가 예정대로 전원 철수하는 겁니까?[기자]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금강산에서 머물고 있던 우리 측 선발대와 시설점검팀 75명이 오늘 모두 철수합니다.이들 75명은 상봉 행사를 위해 설치하던 통신과 용수 시설 등을 모두 원점으로 되돌린 뒤 오늘 오후 2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할 예정입니다.이들은 지난 20일부터 금강산에 체류하면서 북측과 상봉자 숙소 문제를 논의하고 행사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점검해왔습니다.하지만 어제 북한이 돌연 상봉 행사 연기를 발표함에 따라 정부는 추후 일정을 잡지 못한 상황에서 선발대의 체류가 의미 없다고 보고 전원 철수를 결정했습니다.정부는 특히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 연기 통보는 반인륜적' 이라고 비난하면서 북한이 이른바 '이석기 사태' 등 국내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내세운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북한이 더 이상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남북관계를 위협하는 상황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북한은 과거에도 내부 사정을 이유로 상봉행사 연기를 요청했다 몇 달 안에 재개한 사례가 있지만 당북간 남북관계는 냉각기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앵커]이산가족 상봉 행사 연기 이후 개성공단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기자]이산가족 상봉 행사 연기로 남북관계가 다시금 경색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개성공단은 정상가동 되고 있습니다.지난 16일 다섯달만에 재가동에 들어간 개성공단의 입주 기업들은 추석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조업을 계속했습니다.북측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기한 어제도 200여 명이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공단을 오가는 등 출입경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직면했지만 개성공단 가동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남북이 우여곡절 끝에 가동중단 재발방지 약속과 자유로운 통행 보장 등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장기화 될 경우 개성공단에 미칠 파장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부와 입주 기업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201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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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청와대와 여야 정치권이 정국 정상화를 위한 3자회담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 문제가 '복병'으로 등장했습니다.민주당 내 3자회담 거부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김범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이른바 '채동욱 사태',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혼외아들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리는 진실게임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혼외아들 의혹 보도,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감찰 지시, 그리고 채 총장의 사의 표명에 이르는 과정에서 모종의 배후설 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국정원 댓글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채 총장이 여권 수뇌부와 갈등을 빚었고, 혼외아들 논란을 계기로 사퇴 압박이 이어져 왔다는 겁니다.민주당은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법무부 장관 등 관련자들의 경질을 요구했고, 급기야 당 일각에서는 정국 정상화를 위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을 거부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국정원 개혁과 맞물려 있다."라면서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려는 명확한 의도가 확인된 만큼 3자 회담에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즉, 채동욱 사태가 3자 회담의 암초가 될 수도 있습니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휴일인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한 데 이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채동욱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무엇보다 3자 회담을 거부할지, 채동욱 사태를 공식 의제로 선정할 것을 요구할지 주목됩니다.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침묵을 지켰고, 새누리당은 채 총장의 사퇴 문제가 3자 회담의 변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김태흠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민주당이 고위층 인사의 민망한 논란을 온몸을 던져 비호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감찰은 공직기강을 세우기 위한 기본적 조치입니다."어렵게 성사된 3자 회담, 채동욱 사태가 발목을 잡을지 주목됩니다.뉴스Y 김범현입니다.
    20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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