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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국정원이 물리적 충돌 끝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구인했습니다.이 의원은 오늘 밤을 수원남부경찰소에서 지새게 됐습니다.보도국 야근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기자.[기자]네. 국정원에 의해 구인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밤 9시 20분쯤 수원지법에 도착했습니다.이 의원은 법원 앞에서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떳떳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강제구인에 응한 이유에 대해서는 "물리적 충돌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스스로 나왔다"며 "내일 영장실질심사도 덤덤히 받겠다"고 말했습니다.이 의원은 오늘 밤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내일 오전 10시반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앞서 수원지법은 국회에서 통과된 체포동의안이 접수됨에 따라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내일 오전 열기로 하고, 구인영장을 발부했습니다.국정원은 이를 토대로 이례적으로 구인영장 집행에 나서 통합진보당 당원 등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습니다.국정원 관계자는 "이 의원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구인영장을 집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국정원 직원 30여명은 오후 7시20분쯤 이 의원실에 도착했지만 당원들이 문을 걸어 잠그고 영장 집행을 막으면서 한 시간 가까이 대치했습니다.좁은 공간에 100여명이 뒤엉켜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국정원과 경찰은 사무실에서 당직자들을 한 명씩 차례로 밖으로 빼냈습니다.이 의원은 국정원 측이 길을 비켜주면 스스로 나오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중재 끝에 오후 8시20분쯤 의원실 밖으로 나왔습니다.이 의원은 형법상 내란음모, 선동과 국가보안법상 찬양.동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 의원은 지하혁명조직 'RO'를 결성해 지난 5월 두 차례 회합을 열고 전쟁상황에 대비해 준비할 것과 총공격 명령이 떨어지면 한 순간에 폭동할 것을 선동 또는 음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 의원은 지지 결의대회 등 수 차례 모임에서 이적 표현물인 '혁명동지가'와 '적기가'를 조직원들과 제창하고, 북한의 대남적화통일 노선에 동조하는 강연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사회부에서 뉴스Y 이경희입니다.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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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즈덤센터 황태순 수석연구위원 출연>[앵커]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지금으로부터 꼭 6개월 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펼쳐보인 대한민국 청사진의 키워드였습니다.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6개월이 되는 날인데요.워밍업을 끝낸 박근혜 정부의 지난 6개월을 평가해보고, 과제도 짚어보겠습니다.위즈덤센터 황태순 수석연구위원 자리했습니다.<질문 1> 6개월 전인 지난 2월 25일,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는데요. 먼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를 좀 되짚어볼까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이렇게 세 개의 키워드를 제시했죠?<질문 2> 그렇다면, 지난 6개월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국정운영의 틀을 잡은 시간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 6개월을 점수로 매긴다면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질문 3> 정부 출범 초기에는 특히 인사 부문에서 잡음이 많았는데요. 이 부분이 아무래도 점수를 가장 많이 깎아 먹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질문 4> 인사 잡음이 계속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그 이후에도 박 대통령의 정치력에 대한 지적은 계속됐습니다. 협상과 타협의 정치력을 보인 부분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질문 5> 지금도 장외투쟁에 나선 민주당의 영수회담이나 한발 물러선 3자회담에 대해 청와대는 수용할 뜻이 없어 보이는데요.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정치력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던데요.<질문 6> 박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제일 먼저 강조했던 건 경제부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 경제부문에서의 성적이 가장 안 좋은 것 같은데요.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질문 6> 박근혜 정부의 경제 수장인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책임론은 지금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세법 개정안 논란 이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했고, 현오석 부총리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의 책임론이 확산됐는데요. 올 하반기 핵심 국정운영 방향은 경제 활성화에 맞출 것 같습니다. 혹시 경제라인에 대한 개편이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질문 8> 한 방송사가 박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 지지율이 65.8%가 나왔던데요. 어떻습니까?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6개월에는 보통 어느 정도의 지지율을 보였나요?<질문 8-1> 보통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초기에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다가 점점 지지율이 떨어지는 양상이었는데요. 박 대통령은 반대입니다. 초기에는 낮은 지지율을 보이다가 점점 지지율이 오르는 양상인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질문 9> 그렇다면, 박 대통령이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부문은 어디라고 보십니까? 역시 외교와 대북정책인가요? 개성공단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도 합의를 이끌어냈는데요.<질문 10> 이제 워밍업은 끝냈습니다. 이제부터는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박근혜 정부의 앞으로 과제가 있다면 짚어주시죠.<질문 11> 전격 사의를 표명한 양건 감사원장의 사의 표명 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단순히 '4대강 감사'에 대한 부담 때문이 아닌, 청와대와의 인사 갈등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이것이 사실이면 명백한 정치개입 행위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는 건 아닐까요?<질문 12> 안철수 의원이 집안일로 일시 귀국한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을 만났죠? 손학규 고문의 혜안이 필요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안 의원과 손 상임고문의 연대설은 계속 있어 온 이야기인데요.지금까지 위즈덤센터 황태순 수석연구위원이었습니다.
    201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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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새누리당이 민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며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당장 8월 임시국회에 응할 것을 강도높게 요구하고 있습니다.김범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새누리당은 19일 오후 2시 개회를 시작으로 8월 임시국회를 열자는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습니다.지난 2010년 개정된 국회법이 정기국회 시작 전에 결산의 심의·의결을 마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2012년도 결산 심사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국정원 문제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치한 상황에서 국가 살림살이와 민생을 챙기는데 적극 나섬으로써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됩니다.따라서 8월 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을 신호탄으로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을 향한 옥죄기를 강화할 태세입니다.<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17일 기자간담회)> "민주당이야말로 국회운영을 방해하고 의회정치를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천막을 치고 행인들에게 홍보물을 뿌리는 호객정치를 그만두고 결산국회에 임해주시길 거듭 촉구합니다."나아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심문에 응한 만큼,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고집할 명분이 없다는 게 새누리당의 판단입니다.민현주 대변인은 민주당이 주말을 맞아 3차 장외집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집회를 열면서 민생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민주당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를 이번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목소리를 높이는데 대해선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17일 기자간담회)> "확실한 근거없이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것은 너무나 무리한 요구..."다만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장외투쟁 현장을 찾아 설득하는 등 포용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견해도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뉴스Y 김범현입니다.
    20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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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광복절을 나흘 앞둔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녀 할머니가 향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이제 생존자는 57명으로 줄었는데 일본의 공식 사과는 갈수록 멀기만 합니다.김수진 기자입니다.[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는 생전 "일본이 바라는 대로 쉽게 죽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고 명예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결코 눈 감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이용녀 할머니가 향년 8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경기 여주에서 태어난 할머니는 16살 때 일본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미얀마 양곤으로 갔고,일본군 성 노예로 갖은 고생을 하다 해방 이듬해 돌아왔습니다.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후유증을 앓으며 힘겹게 지내면서도 일본군의 만행을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2000년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성 노예 전범 국제법정에 직접 참석해 증언했고, 지난해에는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말뚝을 세운 일본인을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이 할머니는 1995년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지내다 지난해 이곳을 떠나 아들과 함께 지내왔습니다.<서병화 이용녀 할머니 둘째 아들> "지금 남은 분들의 몇몇 안되는 위안부 할머니에 대해서 모든 보상과 확실한 배상을 해줬으면 하는..."그동안 정부에 등록한 위안부 피해자는 200명이 넘지만, 이제 생존자는 57명에 불과합니다.대부분이 80대 중·후반으로, 강제 동원의 후유증과 노환의 고통 속에서 해마다 10여 명 안팎이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할머니들의 바람은 단순합니다.일본의 공식 사과와 명예 회복이지만,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과 언행은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이용녀 할머니의 영결식은 오는 13일 치러지며, 할머니는 화장 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영면에 들게 됩니다.뉴스Y 김수진입니다.
    20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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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국정원 국정조사, 국정원 기관보고에서 여야가 남재준 국정원장을 상대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등을 따져 묻고 있습니다.새누리당이 제안한 여야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3자 회동에 민주당은 일단 수용 의사를 보였습니다.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조은 기자!국정원 기관보고 현재 비공개로 진행 중인데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기자]사상 처음으로 우리 나라 최고 정보기관의 기관장인 남재준 국정원장이 국회 국정조사 증인석에서 2시간째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습니다.현재 기관보고는 여야 합의상 비공개이지만 앞서 남재준 원장의 인삿말과 여야 의원 4명의 기조발언은 공개됐습니다.기조 발언에 나선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국정원의 댓글 작성은 대북 심리전단의 활동이었다며, 오히려 사건의 본질은 민주당의 매관매직 의혹이라고 주장했습니다.반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선거 개입 댓글로 불법 대선을 만들고, 정상회담 회의록까지 공개한 것에 책임을 지고 남재준 원장은 자진 사퇴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할 것으로 요구했습니다.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인터뷰:김태흠, 새누리당 의원]"민주당은 국정원이 댓글 활동으로 대선에 개입했다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저는 이 사건을 민주당의 국정원 전현직 직원과 공모하여 국가 기관인 국정원을 선거에 이용하려 했으나 실패한 정치공작..."[인터뷰:박영선, 민주당 의원]"정상회담록 무단 공개는 국정원장 독단으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독단으로 했다면 남재준 원장은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대통령의 묵인 방조가 있었다면 대통령도 책임져야 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이에 앞서 남재준 국정원장은 인삿말에서 지난 대선 당시 진위 여부를 떠나 국정원 직원들이 연루된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그동안의 업무 관행을 되짚어 보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앵커]국정조사 정상화의 핵심인 청문회 증인 채택 합의는 오늘이 마지막 기한인데요, 접점이 보이고 있습니까?[기자]막판 쟁점은 크게 두 가지 인데요, 당초 15일까지로 예정된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하는 것과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입니다.국정조사 기간 연장 문제는 어제 여야 원내 대표가 만나 어느정도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하지만,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는 새누리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출석 보장까지 양보하는 선에서 협상을 타결 짓자는 주장입니다.하지만, 민주당의 경우는 협상에 다소 유연한 지도부와는 달리 강경파 중심의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추가 증인 채택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원 사퇴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앵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3자 회동 제안, 어쩌면 얽히고 설킨 정국 현안을 해결할 마지막 카드일 수 있을 텐데요, 민주당과 청와대 입장 자세히 전해주시죠.[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당대표와 대통령이 함께 만나는 3자 회담을 제안했습니다.국정 현안을 일거에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야당의 요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전격적으로 3자 회담을 제안한 것입니다.특히 외교와 안보, 경제 등 중요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대통령이 민생에 집중 하도록 여야가 정쟁의 촛불을 끄자며 회담 수용을 촉구했습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청와대가 3자 회동을 제안하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김한길 대표는 정국이 엄중한 만큼 의전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청와대의 공식 제안이 있으면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황우여 대표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져, 3자 회동이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조은입니다.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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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앵커: CJ그룹에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구속됐습니다.전군표 전 청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신문절차인 영장실질심사도 포기했습니다.이학수 기자입니다.기자: 구속영장이 발부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구치소 직원들에게 에워싸여 검찰청사를 나섭니다.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아무 말 없이 호송차량에 타고 구치소로 향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은 전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사유로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기록에 비춰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전 전 청장은 국세청장으로 취임할 무렵인 2006년 세무조사 편의를 봐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CJ측으로부터 미화 30만달러와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전 전 청장은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마지막으로 항변할 수 있 기회인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포기했습니다.검찰 수사에 협조하면서 재판 과정에서 선처를 구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전 전 청장은 지난 2007년에도 부하직원에게 인사청탁과 함께 7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전 전 청장이 구속되면서 CJ그룹의 로비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이학수입니다.
    201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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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엘에셋'이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을갚지 못해 법정관리를 받을 처지에 놓이게 됐는데요.검찰이 저축은행 관계자를 소환조사한 데 이어, 금융감독원도 대출과정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이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전재용 씨가 경영하는 비엘에셋은 현재 저축은행 9곳에 연체된 빚이 240억 원이 넘습니다.은행연합회의 신용관리대상에 올랐는데 사실상 부도상태입니다.▶ 인터뷰 : 저축은행 관계자- "독촉장 보내고 신용관리대상 등록 통지도 했고요. (그다음 절차는요?) 법적 절차 들어가게 되는데요, 근저당권 같은 경우에는 경매 들어가고…."그런데 지난 2007년 대출받을 당시에도 재무상태는 비슷했습니다.저축은행 10곳에서 빌린 돈만 300억 원인데 그동안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적자 회사에 거액을 빌려준 셈이어서 부실대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이런 정황을 포착한 금융감독원이 당시 비엘에셋의 대출과정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대출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는지, 대출금 회수는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검찰도 저축은행 관계자를 2주에 걸쳐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고,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검찰은 또 다음 주부터는 특수통인 서울중앙지검 김양수 부부장검사를 추징금 환수팀에 합류시킬 계획입니다.▶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비자금 환수에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사정기관의 전방위 압박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20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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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당 대표 회동, 결정된 게 있습니까?
    [앵커멘트]국정원 국정조사와 정상회담 회의록 실종을 둘러싸고 계속되고 있는 대치 정국을 풀기 위해 여야가 대표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이번주 초 쯤 당대표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데, 질서있는 출구 찾기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양당 대표 회동, 결정된 게 있습니까?[리포트]어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여야 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현재 양당 대표 비서실간에는 수시로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다만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정원 개혁촉구 당원보고대회 참석차 오후에 부산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오늘은 물리적으로 회동이 어려울 전망입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경우 오는 31일 해외로 출국할 예정이어서 내일쯤 양측간 의제 조율 작업을 거쳐 모레, 화요일 쯤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현 정국에서 대표 회동이 성사된다면 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사태와 국정원 국정조사 등 모든 현안에 대해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민주당 측에서는 "NLL 관련 정쟁을 끝내자"는 새누리당의 제안에 진정성이 있다면, 회의록 실종과 관련해 참여정부 인사들을 고발한 것을 먼저 취하해야한다는 입장이라 이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있을지 관심입니다.[질문]지난 금요일 국정원 국정조사 기관보고가 파행을 빚었는데, 양당 간사가 매일 만나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요?[답변]국정원 국정조사 조사 기한이 이제 2주 가량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한 특위 위원들의 노력이 주말과 휴일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그제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새누리당 권성동 간사와 민주당 정청래 간사가 오후에 여의도 모처에서 만날 예정인데요.국정원 기관보고의 공개 여부와 증인 채택 문제 등 전반적인 향후 일정에 대해 일괄 타결을 목표로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앞서 어제 회동에서도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오늘 회동에서 일부 쟁점 사안에 대해 조율이 이뤄진다면 이번 주에는 국정원 국정조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현재 국정원 기관보고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비밀업무 특성을 이유로 '비공개'를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국민의 알권리 등을 이유로 '공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또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김현, 진선미 의원을, 민주당은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 대사 등을 요구하고 있어 의견차가 큰 상황입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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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저금리가 장기화하고 대기업 부실의 영향을 받아 국내 시중은행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사정이 이쯤되자 은행원들의 고액 연봉을 깎고 인력과 점포수를 줄이는 등 은행들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국내 7개 주요 금융사들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 7천2백억 원으로 전망됐습니다.지난해 2분기와 올해 1분기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감소했습니다.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이자 수익이 줄었고 STX그룹 등 대기업 부실과 해외 투자부문의 부실을 떠안았기 때문입니다.최근 취임한 금융사 회장들은 은행이 처한 이같은 상황을 위기로 파악하고 구조조정을 예고했습니다.[인터뷰:임영록, KB금융 회장]"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인터뷰: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작지만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전환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단지 구호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해야 될 최우선의 과제입니다."먼저 하나와 KB, 신한금융이 임원 급여부터 대폭 삭감하거나 반납한 것으로 시작으로 은행들이 평균 1억 원에 달하는 은행원 연봉을 삭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최근 금융감독원이 적자점포를 줄이라고 은행에 주문한 만큼 점포수를 줄이는 것도 구조조정의 핵심입니다.이런 처방들에도 불구하고 은행 실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인력감축도 최후 수단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같은 방안들은 대부분 노조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보여 은행 구조조정의 앞길은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YTN 이병식입니다.
    20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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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파출소장 딸을 살해한 누명을 쓰고 15년이나 옥살이를 한 70대 노인이 있습니다.당시 충격으로 아버지가 숨지는 등 가족 전체가 큰 상처를 입기도 했는데요.피해자와 가족에게 국가가 26억 원을 물어주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이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6살 지능을 가진 '딸 바보' 용구 씨.단란했던 가정은 용구 씨가 경찰청장의 딸을 살해한 누명을 쓰면서 비극을 맞습니다.결국 용구 씨는 하나뿐인 딸을 지키기 위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집니다.올해 초, 천만 관객을 울린 영화 '7번 방의 선물'로, 실제 사건이 배경이 됐습니다.영화 속 주인공처럼, 정원섭 씨가 살인 누명을 쓰고 구속된 건 1972년.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춘천 파출소장 딸 강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입니다.당시 내무부장관은 2주 안에 범인을 잡으라며 '시한부 검거령'을 내렸고, 조급해진 경찰은 정 씨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웠습니다.온갖 협박과 고문을 견디지 못한 정 씨는 수사과정에서 허위 자백을 하고 말았습니다.[인터뷰:정원섭, 살인 누명 피해자]"두들겨 패고 엎드려 뻗쳐 시키고 토끼뜀 시키고 그래서 기진맥진했을 때 최종 고문을 합니다."결국,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정 씨는 15년 동안이나 옥살이를 한 뒤에야 모범수로 가석방됐습니다.하지만, 지난 2009년 재심을 통해 정 씨의 무죄가 확정된 데 이어, 최근 국가가 정 씨와 가족에게 26억 원을 물어주라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습니다.[인터뷰:안희길, 서울중앙지방법원 공보판사]"강압수사나 고문을 해 허위자백을 받아내는 것은 헌법에 위반되는 불법행위이므로, 국가는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재판부는 아버지가 충격으로 숨지는 등 정 씨와 가족이 입은 상처가 크고, 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서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며 정 씨를 위로했습니다.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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