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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북한의 3차 핵실험 하루 뒤 외교와 국방 등 6개 부처 장관 인선을 단행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추가 인선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여야의 입장 차이로 오늘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새 정부 출범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어제 외교부와 국방부 등 6개 부처 장관 인선이 있었는데요, 평가는 어떻습니까?[중계 리포트]아직 17개 부처 가운데 6개 부처에 불과하지만 일단 편중 인사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인수위는 일단 장관 후보자 6명이 모두 과거에 해당 부처에서 일한 경력을 갖춰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하지만 야당 측에서는 주로 육사와 법조계 출신 관료들로 구성돼 변화와 개혁보다는 지나치게 안정 지향적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일부 후보자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우선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지난 1986년 경북 예천에 20만 ㎡ 규모의 땅을 샀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당시 8살이던 아들 명의로 돼있다는 사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8살 아들의 부동산 매입이 증여세 납부 대상인지 여부, 또 만약 증여세 납부 대상이면 실제로 냈는지가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피부질환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데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당시 황 내정자가 치료를 위해 6개월 넘게 병원 진료를 받았고, 이로 인해 제2국민역 판정이 가능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이외에도 다른 후보자 대부분 거주용 주택 이외에 부동산을 갖고 있어 투기 의혹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어제 6개 부처 장관이 발표되면서 17개 부처 장관 가운데 3분의 1 가량 마쳤는데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주요 대상자들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당초 예정됐던 오늘 국회 본회의의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는 여야의 입장 차이로 무산됐습니다.박 당선인은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지속적으로 구하고 있지만 여야의 협상 상황을 지켜보며 이르면 내일이라도 추가 인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질문]오늘 박 당선인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답변]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오후 고노 요헤이 전 일본 관방 장관을 접견했습니다.고노 전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발표한 당사자인데요, 박 당선인은 고노 전 장관에게 지난 2006년 자신이 당 대표 때 고노 장관이 방문해 당시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그러면서 고노 전 장관이 신뢰를 강조해왔다며 외교의 핵심은 신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고노 전 장관은 박당선인이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고하고 제대로 된 기초위에 한일 양국이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박 당선인은 이어 인수위 교육과학분과 위원들이 부처별 업부보고 내용을 토대로 진행하는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지금까지 인수위원회에서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새 정부 출범이 이제 꼭 2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성공적 출발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인사청문회가 당면한 과젭니다. 당장 내일(12일)부터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순풍이 될까요, 역풍이 될까요. 임광빈 기자의 보도입니다.==================================================='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서는 당장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가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2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지난 4일부터 '여야 협의체'까지 구성해 마라톤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절충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통상교섭 기능의 산업통상자원부 이관 문제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독립성,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부 격상, 방송정책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 등이 주요 쟁점입니다.이번주 본격화 되는 인사청문회도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지난 8일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새 총리후보자로 지명된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에도 '현미경 검증'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새누리당도 김용준 전 총리후보자 자진사퇴 이후, '더 이상의 인선 실패는 안된다'는 절박감 속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 여야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그러나 박 당선인과 여야대표가 긴급 3자 회담을 갖고 국정현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한 만큼 막판 조율 가능성의 여지도 남아 있습니다.[이상일/새누리당 대변인]"국민의 삶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사안이나 시급히 처리해야 할 긴급한 민생현안에 대해서는 조건 없이 상호간 협력한다."'새 정부의 원만한 출범'을 위해 물러설 수 없다는 여당과 '할 것은 하고 가겠다'는 야당. 2월 임시국회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뉴스와이 임광빈입니다.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지명됐습니다.대통령직 인수위 진영 부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정홍원 전 이사장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홍원 지명자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부산지검장과 광주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이어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진영 부위원장은 정홍원 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높은 신망과 창의행정 구현 경험, 바른 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이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또, 30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 구분,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의 신망을 받아왔고,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으로서 선거제도 개혁과 창의행정을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정병화 [chung@ytn.co.kr]

[ 앵커멘트 】오늘 오후에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정부조직 개편안 논의가 핵심 쟁점인데,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김희경 기자.【 질문 】2월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상당히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정부조직개편안 논의가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우선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있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내용부터 좀 살펴보겠습니다.외통위에서는 특히 통상 분야를 외교통상부에서 분리해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하는 문제에 대해 반대 기류가 강합니다.외교통상부는 외통위에 제출한 입장 자료에서, 통상교섭과 조약 체결을 신설되는 산업통상자원부로 넘기는 것에 대해 "헌법 골간을 흔드는 것"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외교부는 외무장관이 조약체결을 담당하도록 하는 것은 국제적 관행이라면서, 전권 위임장을 발급할 수 있는 주체를 국가원수와 정부수반, 외무장관에 국한한 국제법 체계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통상 조약을 담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이미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대표 발의로 인수위가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회에 제출된 상황인데요.이 내용을 두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3명씩 참석하는 6인 협의체를 만들어 오늘 오전부터 논의에 들어갔습니다.그런데 회의가 시작되면서부터 약간의 잡음이 있었는데요.새누리당이 인수위에서 일하고 있는 진 영·강석훈 의원을 참석하도록 해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는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반감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야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 정책 업무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데에도 반대하고 있습니다.또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부총리 격상과 청와대 경호실의 장관급 격상에 대해서도 과도한 권한 집중을 우려하고 있습니다.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한 주무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도 오늘 오후에 논의를 벌이는데요.여야는 일단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합의일이 지켜질지는 협상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앵커멘트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 밀집지역을 걷다 보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민망한 사진과 글귀가 담긴 명함형 전단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모두 성매매 업소 광고인데 경찰이 전단을 뿌려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들을 붙잡았습니다.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거리를 걷는 남성.선반 위에 무언가를 놓습니다.가까이 가보니 속옷만 입은 여성의 사진이 박힌 전단입니다.한 성매매 업소 직원의 집에 경찰이 들이닥쳤는데 보기에도 민망한 전단들이 수북합니다.▶ 인터뷰 : 현장 단속 경찰- "(전단을) 자 옮기세요. 여기 앞에까지."서울 강남과 마포 등 오피스텔 밀집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단들.대부분 성매매를 암시하는 내용의 퇴폐 안마시술소 등을 광고하는 내용입니다.이런 음란 광고 전단은 예전엔 오토바이나 차량을 통해 대량으로 뿌려졌습니다.하지만, 요즘엔 걸어다니며 쓰레기를 버리듯 살포하는 등 수법이 교묘해져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 하동진 /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 경감- "두꺼운 점퍼를 활용해서 성매매 전단을 외부에 표시 안 나게 숨긴 다음에 행인으로 가장해서 몰래 살포하는…."경찰은 전단을 무단 배포한 성매매 업소 사장 32살 김 모 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광고지 28만 장을 압수했습니다.또,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음란 전단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MBN뉴스 김지수입니다 [ just@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오늘처럼 추운 날씨면 따뜻한 난로 생각이 간절한데요, 각양 각색의 난로를 한 자리에 모은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백도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난로가 자유롭게 360도 빙빙 도는 회전난로.회전 각을 통해 불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 열이 이동하는 다양한 통로를 만들어 연통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차단했습니다. .두 곳에서 차례로 공기를 주입해 나무를 완전 연소시켜 시중의 일반 난로보다 열 효율도 10배 이상 높습니다.[이종규 회전난로 개발자]"불을 붙일 때는 상향 연소를 시키는 거고요, 각도를 조절해서 이것을 세우면 수평연소, 그 다음에 하향 연소가 되기 때문에 불꽃을 천천히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이번에 출품된 난로는 모두 60여점.나무를 연료로 하는 이들 난로는 하나같이 열 효율을 극대화시켜 난방비를 최소화시켰습니다.벽돌을 이용해 연료를 완전 연소시키는 난롭니다. 보시는 것처럼 연기가 거의 나지 않고 재도 남지 않습니다.이들 난로는 구조가 간단해 일반인도 손쉽게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단독주택이나 식당뿐만 아니라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대규모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연료나 원자력의 대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얘깁니다.[임정엽 전북 완주군수]"지금 지구 상에 원전이나 화석에너지 고갈문제, 위험문제 때문에 굉장히 걱정들 하는데 스스로 주민과 전문가가 모여서 에너지를 자립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완주군은 이들 난로 중 실용성이 있는 제품들을 선별해 전국에 보급할 계획입니다.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김용준 위원장이 총리 후보자에서 낙마한 이후인사청문회 제도 수정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여야의 입장도 다르고 찬반 여론도 팽팽해 앞으로 어떤 결론에 이를지 주목됩니다. 관련 발언입니다.

[뉴스투데이]◀ＡＮＣ▶김용준 전 총리후보자가 자진사퇴 사흘 만에 부동산 투기와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을 해명했습니다.가정이 파탄 날 지경에 내몰려 사퇴했는데 박근혜 당선인이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난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박상규 기자입니다.◀ＶＣＲ▶본인은 물론 자녀들의 가정까지 파탄 일보직전으로 몰렸다.손자들까지 미행하며 부정입학 여부를 추궁하고 학교까지 가서 범죄인 다루듯 조사했다.자진사퇴 사흘 만에 김용준 전 총리후보자는 검증과정에 대한 섭섭함을 해명자료를 통해 그대로 드러냈습니다.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 장남은 원래 마른 체형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고, 차남은 통풍성 관절염으로 지금도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서초동 땅은 고교 동창의 권유로 구입했지만 알려진 것과는 달리 군부대 부근 임야였으며 개발 계획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경기도 안성의 임야는 어머니가 손자들 명의로 구입했으며 지난 74년 당시 땅값이 65만 원으로 증여세 과세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특히 박근혜 당선인이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총리 후보자를 지명했다는 비난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김 전 후보자의 해명은 인수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의혹이 말끔히 해소된 것인지는 여전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박상규입니다.(박상규 기자 sgpark39@gmail.com )

[뉴스데스크]◀ＡＮＣ▶반지하방에서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된 세 자매의 안타까운 사연，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 주민 신고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그러나 현재 세 자매의 건강상태가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처참했던 세 자매의 삶을 김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ＶＣＲ▶싸늘한 냉기가 도는 반지하방.이곳에서 세자매는 아버지의 동거녀가 보내주는 생활비 15만원으로 한 달을버텨야 했습니다.매일 매일 끼니 걱정에, 난방용 가스는 2년째 끊겨있었습니다.◀ＳＹＮ▶ 이웃주민"문을 안 따줘서 내가 (벨을) 누르고 해도 애들이 아줌마가 알면 내쫓긴다고..애들을 혹사시키고 그게 사람이에요?"19살 큰 언니와 18살 둘째, 15살 막내까지 세 자매 모두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 특히 막내는 골다공증으로 다리가 부러져 걷지도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습니다.◀ＩＮＴ▶ 김형수 부원장/명지병원"대퇴경부에 피가 공급이 안 돼서 무혈성 괴사에 빠질 수 있습니다. 부러진 부위가 좋지 않은 부위라..."일을 구하러 나섰던 큰 언니를 통해 처참한 사정을 알게 된 공장 사장이 주민센터에 신고해 알려지게 됐습니다..◀ＳＹＮ▶ 임시보호자"애가 너무 힘들어하고 밤새 울었어요. 그래서 저도 옆에 있어주고 하긴 했는데..."경기도 고양시와 돌봄 센터는 자매들을 충분히 치료한 뒤, 재활시설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세 자매가 모두 중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집 밖으로 못 나오게 했다는 이웃주민들의 진술을 근거로 동거녀가 세 자매를 감금 협박했는지를 조사 중입니다.MBC뉴스 김태윤입니다.(김태윤 기자 kktyboy@naver.com)

[앵커멘트]18대 대통령직 취임준비위가 취임식 슬로건과 엠블램, 식순을 확정 발표했습니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휴일인 오늘, 인수위 분과별 업무보고 청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인수위를 열결해 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먼저, 취임식 준비 내용이 조금 전 발표됐는데 취임식 슬로건이 확정됐군요.[중계 리포트]18대 대통령 취임식 슬로건은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로 결정됐습니다.취임식의 방향은 '통합과 전진, 국민의 삶 속으로'로 정해졌으며 일반 국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취임행사 엠블렘은 태극을 모티브로 해 국민 화합을 표현했으며, 새 시대를 향한 국민의 염원과 역동성 상징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대통령 취임행사는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25일 새벽 0시, 보신각 타종과 함께 시작됩니다.국민대표 18명이 타종식에 함께 참여합니다.이어, 오전에 국가유공자들과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국회 의사당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합니다.취임식 식전 행사에는 가수 싸이를 비롯한 다양한 출연진이 나오고, 본 행사에는 대한민국의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축가 공연이 예정됐습니다.취임식에 참석하게 되는 특별초청대상자는 우리나라 근대사 상징 인사와 대통합인사, 사회적 약자와 북이탈주민을 비롯해 전사자 유족과 중소기업인과 꿈나무 등 '희망의 새시대' 관련 인사 등이 포함됐습니다.오후에는 관례에 따라 국내외 주요 인사와 경축연회를 열고 저녁에는 주요 외빈과 만찬을 하되 검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질문]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경제2분과에서 업무보고를 받죠.어떤 내용이 오갔습니까?[답변]오늘 업무보고를 한 경제2분과는 실물 경제를 담당하고 있는데요.박근혜 당선인은 실물경제가 제대로 작동해야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국민 누구나 노력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인수위가 길을 닦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당선인은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현장에서 제대로 효과를 내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책 실천 상황을 계속 점검해 평가하는 것을 제도화했으면 한다고 주문했습니다.또, 같은 중소기업, 같은 농민이라도 처한 상황에 따라 입장이 다를 수 있다면서 세심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오늘 업무보고에서는 박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대책 등이 보고됐습니다.취등록세 감면 등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과 농촌 소득증진과 복지 확충 방안 등도 검토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더불어, 4대강 감사와 관련한 실태 보고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질문]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아들 재산과 병역에 대한 의혹에 대해 총리실이 인수위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죠?[답변]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일단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이라며 해명 자료를 보냈습니다.먼저, 김 후보자의 두 아들이 어린 나이에 서초동의 200평 주택을 취득, 편법 증여 의혹이 인 데 대해서 김 후보자는 상당한 재력가이던 자신의 어머니가 손자들을 위해 사준 것이라고 말했으며, 1975년 당시 매입가격은 각 200만 원 씩, 400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증여세 납부 등에 대해서는 곧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두 아들이 사실상 병역을 면제받은 것은 위법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신속히 병적관련 서류와 의료기록을 검토한 뒤 사실 관계를 소명하겠다고 알렸습니다.지금까지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YTN 김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