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자호텔서 기념식.."바른언론 빠른뉴스 매진"
연합뉴스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17일 오후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박희태 국회의장,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 정.관계, 재계, 언론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나아가 아시아 뉴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연합뉴스는 1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정확하게 뉴스를 전달하는 대한민국 뉴스의 중심으로, 한국사의 현장을 세계에 전하고, 세계사의 현장을 우리 국민에게 알리는 글로벌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연합뉴스가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격 상승에 더욱 크게 기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정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합뉴스는 이제 전 세계 46개국에 60여명의 특파원을 두고, 영어는 물론 불어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6개 외국어로 뉴스를 송출하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뉴스통신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이 모든 성과는 국민의 사랑과 관심은 물론 각 회원사의 지지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세계는 이제 소프트파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총성없는 전쟁터로 바뀌었으며, 물리력으로 타국을 압도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대한민국도 이러한 경쟁에서 결코 뒤처질 수 없으며, 연합뉴스는 그 선봉에 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우리는 지금 국내뿐 아니라 세계속으로 뻗어나가야한다. 한민족의 세계 대진출 시대를 여는데 연합뉴스가 선봉장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는 "연합뉴스는 지난 1980년 창사 이래 국내외 뉴스 총본산으로 언론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연합뉴스가 시대를 앞서가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더욱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연합뉴스가 더욱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국회에서 박희태 국회의장과 이만섭, 김형오 전 국회의장, 한나라당에서 이상득 의원을 비롯 안상수 대표와 홍준표ㆍ나경원ㆍ정두언 최고위원, 김무성 원내대표, 원희룡 사무총장, 고흥길, 정병국, 박종근, 김태환, 조윤선 의원 등이 민주당에서 정세균 전 대표와 이낙연 사무총장, 전병헌 정책위의장, 전현희 대변인, 김부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선진당 이회창 대표와 박선영 대변인,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등도 참석했다. 또 정부에서 김 총리와 한승수 전 국무총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재오 특임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이귀남 법무부 장관, 김준규 검찰총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오세훈 서울시장, 박일환 법원행정처장, 하철용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 비서실장과 권재진 민정수석,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재계에서는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삼성그룹 장충기 사장(커뮤니케이션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언론 및 문화계에서 김인규 KBS 사장과 우원길 SBS사장, 이성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인 원담스님,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한국야구위원회 유영구 총재 등 정ㆍ관계, 재계, 언론계, 체육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행사에서 연합뉴스 로고가 새겨진 하얀 천에 `파발마'를 붓으로 그려내는 퍼포먼스를 준비, 가장 정확하고 빠른 뉴스 전달자로서 임무와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jbkim@yna.co.kr
201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