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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명동대성당에서 미사...
    성탄절인 25일을 맞아 전국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교회가 일제히 미사와 예배를 열고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이날 0시 명동대성당에서 2천여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탄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강론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정 추기경은 '나는 그들과 함께 살며 그들 가운데에서 거닐리라.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라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6장 16절을 인용해 "예수님의 탄생을 맞아 온 인류가 하나라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올바른 삶의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록 고통받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어떠한 생명도 소외되거나 경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신앙인들도 개인의 울타리를 넘어 모든 이가 사랑과 행복의 공동체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날 오후 7시 개포동 서울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에서는 염수정 주교의 집전으로 성탄 전야 미사가 열렸다. 선교회 회원과 봉사자, 일반 신자 등이 참석했고 미사 뒤에는 장기 자랑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이어 자정부터는 명동대성당과 마찬가지로 전국 각 성당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가 마련됐다. 또 장충동 수도원, 경북 왜관 성베네딕도 피정의집, 대구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피정의집 등지에서는 성탄절을 전후해 2-3일간 묵상과 성찰의 시간을 갖는 피정(避靜)이 열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온누리교회, 소망교회, 명성교회 등 개신교 대형 교회에서도 새벽 기도회 등 여러 부로 나눠 온종일 성탄 예배를 드렸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5차례 예배를 준비한 사랑의교회는 예배시간마다 150여 명의 성가대와 오케스트라가 성탄을 축하하는 찬양이 열렸다. 어린이 성악가 등이 참여한 성탄 특별 연주도 펼쳐져 성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인해 억눌리고 소외받고 차별받는 이 땅의 사회적 약자들에게 구원과 해방의 소식"이라며 "우리 사회에서 갈등과 대립이 있는 곳에는 화해의 소식이 되고, 분열과 다툼이 있는 곳에는 일치와 용서의 소식이 되며, 소외와 차별이 있는 곳에는 평등의 소식이 되기를 바란다"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이제 우리 교회가 먼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 본질은 2천년 전 말 구유에서 나셔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과 낮아짐에 있다"고 전했다. cool@yna.co.kr
    20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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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팥죽 대중공양을 통해 연로한 한센병 환우의 장수를 기원!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오는 20일 오전 전남 고흥의 국립소록도에서 나눔행사 활동을 펼친다. 자승스님은 동지(12월22일)를 앞두고 방문하는 만큼 한센병 환자에게 동지팥죽과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조계종의 공익법인인 '아름다운 동행'과 함께 450채의 겨울 이불도 후원한다. 자승스님이 소록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5월3일 불교계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소록도를 찾았다. 자승스님은 당시 주민들이 "동지에 팥죽을 먹고 싶다"고 한 말을 잊지 않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조계종은 "자승스님은 동지팥죽 대중공양을 통해 연로한 한센병 환우의 장수를 기원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촉구하고자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cool@yna.co.kr
    20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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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부탁해' 미국시장 진출
    박완서 타계에 중견작가들은 활발한 활동 2011년 문학계는 거장 박완서 작가와 이별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동시에 해외와 영상 분야에서는 새로운 도약의 싹을 틔운 한해였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여자네 집'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완서 작가의 별세 소식이 벽두부터 전해졌다. 박 작가는 담낭암으로 투병하다가 1월22일 세상을 떠났다. 문학계는 문단의 거목을 잃었지만 신경숙 작가의 장편 '엄마를 부탁해'를 내세워 해외 진출의 새 장을 여는 성과를 거뒀다. 여러 소설이 영화와 드라마로 활발하게 재탄생하면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도 받았다. 최인호·이문열·김훈·황석영 등 중진 작가도 잇따라 신작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다만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고은 시인은 이번에도 수상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타까운 이별..새로운 발견 = 평생 시대의 아픔과 서민의 애환을 그린 박 작가가 세상을 뜨자 각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황석영, 박범신 등 동료 문인을 비롯해 이명박 대통령 등 정치권,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영화배우 안성기 씨 등 각계에서 조문 행렬이 밀려들었다. 소설과 에세이 등 고인이 남긴 작품 판매량도 몇 배나 늘었다. '창작과비평' '문학동네' 등 주요 잡지는 잇따라 관련 특집을 다뤘고 추모 문집도 발간되는 등 거장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하반기인 9월28일에는 한국 시단의 '큰 어른'인 김규동 시인이 폐렴과 노환으로 별세했다. 모더니즘을 넘어 현실비판적 시로도 이름을 날린 김 시인은 3월에는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 구술로 자전에세이 '나는 시인이다'를 완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장편 '두근두근 내 인생'을 쓴 김애란 작가와 '7년의 밤'의 정유정 작가는 올해 한국 소설계가 발견한 '미래'다. 김 작가는 첫 장편인 이 작품에서 감각적 글솜씨를 과시하며 20만 부 넘는 판매량을 과시했고, 간호사 출신인 정 작가의 '7년의 밤'은 흡입력 강한 스토리로 꾸준히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머물렀다. ◇문학에 움트는 한류의 싹 = '엄마를 부탁해'는 문학에도 한류가 가능하다는 저력을 드러냈다. 4월 영문판이 공식 출간되면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국내외에서 '엄마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지금까지 세계 진출의 문을 두드린 국내 여러 작품이 대중적 관심을 끌지 못한 채 대개 출간 자체에 의미를 두는 데 만족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반전인 셈이다. 미국 유명 문학출판사인 크노프는 영문판을 출간하면서 뉴욕타임스에 전면광고를 싣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뉴욕타임스도 두 차례나 소개를 하는 등 현지 언론과 평단에서도 주목했다. 이어 이 책은 출간 하루 만에 미국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의 베스트셀러 순위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 양장본 소설 부문에서는 14위까지 올랐고, 아마존닷컴 상반기 결산에서 편집자가 뽑은 베스트 10에까지 뽑혔다. 번역 판권은 무려 31개국에 팔렸다. 국내 간판 소설가 이문열의 단편 소설 '익명의 섬'은 한국소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굴지의 시사교양지인 '뉴요커' 9월12일자에 번역돼 실렸다. 또 김영하·은희경·김연수·박민규·김중혁·한강·하성란 등의 작품도 꾸준히 번역돼 해외에 소개되면서 외국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영화, 드라마로 지평 넓히다 = 베스트셀러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연이어 선을 보이면서 원작 도서도 인기를 끌었다.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면서 공지영의 원작 소설도 대단한 관심을 모았다. 2년 전 출간돼 8월까지 36만 부정도 나갔던 이 소설은 동명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과 맞물리며 순식간에 80만부까지 판매됐다. 김려령의 청소년 소설 '완득이'도 동명 영화가 개봉하면서 일일 판매량이 몇 배씩 껑충 뛰었다. 황선미의 밀리언셀러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도 동명 애니메이션의 흥행과 더불어 판매에 탄력을 얻었다. 또 SBS TV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MBC TV '해를 품은 달'의 원작 소설도 드라마 방영 소식과 함께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cool@yna.co.kr
    20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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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구니의 큰스승, 입적 4일전까지 제자 가르쳐
    지난 2일 입적한 비구니들의 표상이자 큰 스승인 봉녕사 승가대학장 묘엄스님의 분향소에 전국에서 찾아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생동안 "비구니도 공부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묘엄스님은 입적하기 4일전까지 제자들을 상대로 강연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했다. 입적한 지 3일째인 4일 오후 2시까지 봉녕사엔 전국의 스님과 불교신자 5천여 명이 다녀갔다. 삶과 죽음을 하나로 보는 불교계의 평온한 빈소 모습과는 달리 이날 봉녕사에는 슬픈 기운이 가득했다. 봉녕사 우화궁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20여명의 상주 비구니들이 추모객을 맞고 있었다. 비구니계 큰스승 묘엄스님 빈소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4일 오후 지난 2일 입적한 비구니들의 표상이자 큰 스승 경기도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장 묘엄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봉녕사 우화궁에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11.12.4 << 지방기사 참고 >>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조문객들은 분향하고 삼배를 한 뒤 상주들과 인사를 하며 슬픈 마음을 달랬다. 맞상주를 맡은 울진 불영사 주지스님인 일운 스님은 조문객들을 맞을 때마다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불생불멸이라지만 스님의 자리가 너무 크다"며 "아직도 옆에 계시면서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눈물을 훔쳤다. 이어 "마지막 가시는 순간 묘엄스님의 표정이 평온하고 평화롭기까지 했다"며 "그동안의 수행으로 얻은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조문 온 이옥순(63ㆍ여ㆍ대구 동변동)씨는 "5년 전 처음 묘엄스님을 뵈었는데 바라만 봐도 의지가 되는 분이셨다"며 "인터넷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비구니계 큰스승 묘엄스님 빈소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4일 오후 지난 2일 입적한 비구니들의 표상이자 큰 스승 경기도 수원 봉녕사 승가대학장 묘엄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봉녕사 우화궁에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11.12.4 << 지방기사 참고 >>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묘엄스님의 입적을 기렸다. 빈소가 마련된 3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등이 찾았고, 입적 당일에는 평소 묘엄스님과 스스럼없이 점심을 함께하는 사이로 알려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조문했다. 성철스님의 또 다른 제자인 원택스님, 청담스님의 막내 제자인 혜자스님, 구룡사의 정우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우스님, 비구니원로 광우스님, 불교신문 사장인 수불스님 등 전국의 큰 스님들도 봉녕사를 다녀갔다. 봉녕사는 생전 허례허식을 피하고 소박한 것을 강조했던 묘엄스님의 뜻에 따라 화환을 일절 받지 않고 모두 돌려보냈다. 장례는 전국비구니회장으로 치러지며 6일엔 영결식, 8일 오전 10시부터 49재 추모식이 시작된다. young86@yna.co.kr
    201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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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박물관, 용인이씨 문중에서 기증받아!
    조선 후기 노론의 영수이자 성리학의 대가인 이세백(李世白.1635-1703)과 그의 아들 이의현(李宜顯.1669-1745) 부자 전신 초상이 발굴됐다.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그의 후손인 용인이씨대종회(회장 이희상)와 용인이씨 충정공파종회 종손 이홍규 회장에게서 이들 부자의 초상을 포함한 각종 문중 유물 112점을 기증받았다고 27일 말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새로 알려진 충정공 이세백 초상은 그림 우측 상단에 '충정공 우사부군 유상'(忠正公雩沙府君遺像)이라는 글이 적혀 있어 그의 사후에 그린 초상화임을 알 수 있다고 박물관은 덧붙였다. 이 그림은 높은 사모에 호피 받침, 돗자리, 명암 표현 등으로 볼 때 18세기 전형적인 초상화 특징을 보인다. 나아가 쌍학(雙鶴. 학 두 마리) 흉배와 서대(犀帶. 무소뿔로 장식한 허리띠)를 한 점에서 정1품 좌의정 때의 이시백 모습을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의현 초상 이의현 초상화는 시복본(時服本)을 입은 전신상으로 크기가 2.5m에 이르는 대형이다. 그림 우측 상단에 적힌 '도옹 64세 상'(陶翁六十四歲像)이라는 글로 볼 때 도곡 이의현이 64세 때인 1732년에 그린 초상임을 엿볼 수 있다고 박물관은 말했다. 이 역시 높은 사모에 호피받침, 돗자리, 명암표현 등의 특징으로 볼 때 18세기 작품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시복본에 두른 서대로 보아 정1품 관직에 있을 때 그린 초상화로 보인다. 이세백은 당대 송시열과 함께 조선 후기 노론을 대표하는 중요 인물로 꼽힌다. 황해도와 평안도관찰사를 지냈으며 예조·호조·이조판서를 거쳐 1698년에는 우의정에 올랐고, 1700년에는 좌의정이 됐다. 기사환국 때는 송시열을 유배하라는 왕명을 받들지 않아 파직된 일로도 유명하다. 이의현은 경기도관찰사 등을 역임하고 형조·이조판서를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 역시 노론으로서 신임사화와 정미환국을 겪으면서 지조를 굽히지 않는 의연한 성격으로 사림들의 신망을 얻은 인물로 꼽힌다. 박물관은 초상화를 비롯한 기증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관련 특별전 개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taeshik@yna.co.kr
    20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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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원장의 책을 출간한 적 있는 김영사 측이 지난해 먼저 제안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내년 초 신작 에세이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김영사 관계자는 17일 "안철수 원장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서 성격의 도서를 출간할 예정"이라며 "아직 저자로부터 원고를 받지 못해 출간 시점을 확실히 예측할 수 없지만 내년 초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안 원장의 책을 출간한 적 있는 김영사 측이 지난해 먼저 제안해 올해 초부터 집필에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그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유력한 대선후보로 부상한 상황에서, 그것도 차기 총선과 대선의 길목인 내년 초에 에세이집을 출간하는데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 사이에서 저서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 또는 대선을 겨냥한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내놓고 있다. 에세이를 통해 어떤 형식으로든 현안에 대해 다양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당시 후보를 지원할때나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 절반의 사회 환원 방침을 밝힐 때도 편지나 이메일을 이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앞서 안 원장은 2001년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2004년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등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두 책 모두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 머물렀다. 김영사 측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저자의 경험이 들어가겠지만 자서전 성격은 아니다"라며 "청춘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전작들의 연장선상에서 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출판계에서는 안 원장이 전작들을 통해 이미 검증된 저자인데다 최근 불고 있는 안철수 열풍 및 대선과 맞물려 이번 책이 내년 상반기 최대의 화제작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ihye@yna.co.kr
    20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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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500만 케이블 시청자 '지상파 시청곤란' 우려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KBS, MBC, SBS[034120] 등 지상파 방송사의 재송신 협상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법원이 최근 양측의 분쟁에서 지상파 측의 손을 들어주기는 했지만, 이후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는 시청자 피해가 가시권에 들어섰다. 재송신 대가산정 협의회의 설치 시한(11월23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협상이 결렬되면 SO의 지상파 방송 재송신 중단이 불가피해 1천500만명에 이르는 케이블TV 시청자가 케이블TV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보지 못하는 '방송대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케이블방송(SO)협의회는 14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입장과 향후 계획을 공표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SO측은 비상총회 후 담화문을 통해 구체적인 날짜를 정해 지상파 재송신 중단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케이블TV 업계는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법원이 '저작권 대가 지불 없이는 재송신을 중단해야 한다'며 내린 강제집행 결정의 취지대로 재송신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반복해왔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8일 CJ헬로비전에 신규 가입자에 대해 지상파 방송을 재송신을 중단하고 이를 어기면 결정문 송달일부터 지상파 방송사 한곳에 하루 5천만원씩, 모두 1억5천만원씩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7일 결정문을 송달받았다. 그러나 아직 지상파 방송사들은 결정 내용을 집행하지는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J헬로비전이 지급해야 할 배상금은 점점 불어나고 있다. SO들은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할지, 방송을 강행하고 지상파 방송사에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할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배상금 규모가 워낙 커서 지급 쪽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SO 관계자는 "신규 가입자 모집을 멈추라는 것은 영업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뜻"이라며 "신규 가입자에게만 재송신을 하지 않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은 법원의 판결 취지대로 재송신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더욱이 양측은 법원 결정과 관련해 배상금 지급의 기준 시점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왔다. SO들은 협상 타결 이전의 기간은 배상급 지급일 산정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입장인데 반해, 지상파 방송사는 SO의 요구대로 하면 경영진의 배임에 해당되는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양측에 성의있는 협상을 '권고'하고 나섰지만,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지난 10일 '권고문'을 통해 "재송신 분쟁으로 1천500만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 시청자의 시청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양측이 시청자에게 손해를 끼치는 상황을 초래하면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권고문 발표 이후에도 케이블TV와 지상파 방송사는 각자 성명을 내고 양측을 비난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SO들의 신규 가입자 재송신 중단은 협상을 위한 최소의 조건"이라고 공격하고 나섰고, SO들은 "지상파 재송신 중단을 검토하는 것은 지상파 방송사가 법원에 소송을 통해 케이블TV의 지상파방송 재송신 중단을 압박해 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계에서는 방통위의 압박이 협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방통위가 양측의 협상을 당사자들이 풀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는데다, 앞서 고화질(HD) 방송 중단까지 일으켰던 SBS와 KT스카이라이프 사이의 유사 분쟁에서도 협상타결 이후에야 '서면경고' 수준의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SO들과 지상파 방송사는 지난 8월부터 방통위 주재로 재송신 대가산정 협의회를 꾸려 논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SO가 지상파 방송사에 지급해야 할 저작권료의 수준과 지상파 방송사가 SO에 송출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의 인정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SO는 전체 가구의 80~90%가 유료방송을 통해 지상파를 시청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케이블TV인 만큼 지상파가 얻는 광고 수입 중 일부분을 송출 대가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사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bkkim@yna.co.kr
    20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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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셀러 남성 독자 영향력 커져
    올가을 서점가에 남성 독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달 베스트셀러 상위 20위 도서에 대한 남성 독자 비중은 45.2%를 기록했다. 통상 도서시장에서는 여성 독자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 남녀 독자의 비중은 4대 6에서, 많게는 3대 7 수준을 기록한다. 올해 1~9월에도 베스트셀러 도서에 대한 남성 독자는 점유율이 35.7%(1월)에서 41.9%(6월) 사이를 기록하며 대체로 40%대를 밑돌았다가 10월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남성 독자가 많은 분야의 책이 최근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보통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여성 독자의 영향력이 두드러졌지만 최근 들어 경제경영, 정치, 역사소설 등이 인기를 끌면서 남성 독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베스트셀러 순위를 주도하는 책 가운데에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인기가 있는 책이 많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전기 '스티브 잡스'는 출간 이후 현재까지 남성 독자 비율이 55.9%로, 여성 44.1%보다 많다.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김용민의 '나는 꼼수다 뒷담화'와 '조국 현상을 말하다' 등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와 관련된 정치 도서도 모두 남성 독자의 비중이 더 높다. 더불어 여성 독자의 비중이 높은 문학 분야에서도 특히 남성에게 인기 있는 작가인 김훈의 신작 역사소설 '흑산'도 구매자의 58.1%는 남성이었다. 출판 관계자는 "초반에 남성 독자가 몰리는 책도 시간이 지나면 성별 점유율이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 관련 서적 출간이 줄을 이어 남성 독자의 영향력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mihye@yna.co.kr
    20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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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공영방송, 한국 음악인의 `불가사의' 캔다
    1시간짜리 프로그램 제작, 유럽 전역에 방영 예정"한국인 음악가들이 국제 클래식 음악계에서 성취하고 있는 대대적 성공은 세계 음악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벨기에 공영방송 RTBF의 음악 고문 티에리 로로(53)씨는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사람들은 이를 `불가사의'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RTBF는 이 `불가사의'의 배경을 캐는 1시간짜리 TV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영할 예정이다. 제작진을 이끌고 31일 서울에 도착하는 로로 고문은 "근년 들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고 경이로웠다"고 밝혔다.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그는 지난 이십여 년간 이 콩쿠르는 물론 벨기에와 유럽 전역 주요 음악 공연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의 촬영ㆍ방영을 지휘해 왔다. 로로 고문에 따르면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차 예선 진출자 중 한국인이 23.7%였고 이 가운데 4명이 결선에 올랐다. 2010년엔 1차 진출자의 29%가 한국인이었고 5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총 12명의 결선 진출자 중 절반에 육박한 것이다. 2년마다 열리는 작곡 부문에선 올해까지 2회 연속 한국인이 우승했다. 3년마다 열리는 성악 부문에선 지난 5월 소프라노 홍혜란이 우승했다. 성악 부문 역대 우승자 가운데 동양인은 처음이었다. 또 지난 7월1일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남녀 성악 부문에서도 한국인이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피아노 부문에서 2, 3위에, 바이올린 부문에서 3위에 오르는 등 5명이 한꺼번에 입상했다. "한국 음악인들이 마치 산사태처럼 몰려 와 유럽 음악계를 휩쓸자 많은 사람이 이를 불가사의라고 부르며 내게 그 배경을 물어 왔고 나도 궁금했다."그는 매년 또는 2-3년마다 열리는 세계 주요 국제 클래식 경연대회(콩쿠르) 50여 개의 지난 수십년 간 예선과 결선 진출자, 분야별 우승자의 국적을 조사했다. 결과를 보고 더욱 놀랐다. 1995년 이전엔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결선에 진출한 한국인은 극소수였는데 2009년엔 51명이 결선에 진출했고 이 가운데 8명이 우승했다. 1998년부터 16년 동안 모두 378명이 결선에 진출했고 60명이 1등을 차지했다. 다른 나라들을 압도했다. 불과 10여 년 사이에 이뤄진 경이로운 변화였다. 이 같은 통계는 한국의 음악계나 관련 전문지조차 발표한 일이 없다. 로로 고문이 처음 한 것이다. 조사 결과를 그래프나 표와 함께 작성한 내용 중엔 흥미로운 대목들도 있다. 예컨대 한국인이 결선 진출 또는 우승한 분야 중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3부문이 90%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는 한국에 11월 7일까지 머물며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과 학부모, 선생들을 두루 만나볼 예정이다. 한국 음악도들이 가장 많이 유학을 가는 독일도 방문해 취재한다. 프랑스와 벨기에 음악인들과 현지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한국 음악가들도 취재 대상이다. 그는 한국 교육의 성취뿐만 아니라 문제점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아무 선입견 없이 취재하고 자신의 판단보다는 인터뷰 대상자들의 입을 통해 상황을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부터 따져 총 제작기간이 1년인 이 프로그램은 내년 5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행사 때 방영된다. RTBF 등 벨기에 방송뿐아니라 유럽의 예술 전문 방송인 아르테(ARTE) 등을 통해 유럽 전역 시청자에게도 소개된다. 그는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한국 음악인들의 성공을 더는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로 고문은 지난해 충북 제천 국제영화음악제에 자신의 음악영화 작품이 초청돼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그는 "그때 이후 한국과 사랑에 빠졌다"며 웃었다. choibg@yna.co.kr
    20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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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기자 간담회...남북 대화 분위기 조성되고 있다!
    "통일재원 항아리 마련"..만월대ㆍ겨레말큰사전 접촉 승인류우익 통일부장관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조만간 신임 대한적십자사 총재(유중근)를 만나서 협의해 볼 생각"이라면서 "형편이 허락하는 한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산가족 재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지난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누가 먼저 제안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정책적 준비가 된다면 북한의 사정을 살펴서 우리가 먼저 제안해도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태스크포스(TF) 설치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프라이카우프를 응용한 형태의 활동들도 (해결) 방안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라이카우프는 과거 서독이 동독 내 정치범 송환 때 돈을 대가로 지급한 방식을 말한다. 남북관계에 대해 그는 "우리가 개성공단(활성화 조치) 또는 종교계, 예술계의 방북 등 이런 몇 가지 조처를 했고,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남북 간 대화가 있었고 북미 간 대화도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객관적인 지표들을 놓고 보면 일단은 어느 정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점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평가했다. 류 장관은 "내 생각이 북측에 얼마나 전달됐는지 모르지만, 북측이 어느 정도 이해를 하지 않았겠나 기대를 한다"면서 "북측이 (남측의) 움직임에 대해 의식하고 또 나름대로 평가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탑다운' 방식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고위급 군사회담이나 정치회담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마른하늘에 뭐 떨어지듯이 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거기까지 가는 것은 성급하다"고 평가했다. 기자감담회 하는 류우익 장관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대북관계, 통일정책 방향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1.10.23 dohh@yna.co.kr 5ㆍ24조치에 대해서는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측의 '결자해지'를 거듭 강조하고, "의견이 달라도 마주앉고 사실 관계를 서로 이야기해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하는 것이 회담"이라면서 "그런 입장에서 보면 전혀 (북한의 사과가)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내가 아는 대통령은 여유가 있다. 정상회담을 해야겠다고 집착하지 않고 또 안 하겠다고 배제하지도 않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것은 통일부 장관인 내가 가진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단된 금강산관광과 관련, 류 장관은 "기업 간(남측 현대아산ㆍ북측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또는 아태위) 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양자 간에 어느 정도 실무적인 합의가 이뤄진다면 당국 간에도 그것을 토대로 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강산관광 협의를 위한 남북 간 회담에 대해 그는 "분위기가 된다면 (남측이 회담을) 제안하는 것도 나쁠 것이 없다"고 했다. 류 장관은 "핵심은 신변안전을 보장해서 우리 관광객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보장되면 고(故) 박왕자씨 사건을 어떻게 설명하느냐 등은 부수적인 것이다. 주가 해결되면 종은 실무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는 포괄적으로 5ㆍ24조치에 연결돼 있다"면서도 "그런 일들을 실제로 수행함에 있어서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자감담회 하는 류우익 장관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대북관계, 통일정책 방향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1.10.23 dohh@yna.co.kr 북측이 금강산 재산권 관련 조치를 원상회복하고 신변안전 보장에 대한 명시적 보장을 하면 피격사망에 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신변안전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완비 등 3대 선결조건을 포함한 관광재개에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재원에 대해서는 "조만간 항아리를 하나 만들겠다"면서 "여야가 여기에 의견을 접근시키고 있고, 각 부처도 여기에 의견이 근접해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협력기금 별도계정 등을 통일재원 주머니를 마련하겠다는 언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영유아, 의료, 치료 등에 있어서 좀 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5ㆍ24조치로 중단된 개성 만월대(고려 왕궁터) 사업이나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 등을 위한 대북 접촉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비참한 말로에 대해서는 "북한 정권과 너무 많이 연결해서 해석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라면서 "카다피가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은 핵을 포기했기 때문이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리비아 사태를 떠나 "지도자는 일차적으로 민복을 증진시켜야 하는 것"이라면서 "북한 주민이 경제적으로 궁핍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근본"이라고 말했다. lkw777@yna.co.krjslee@yna.co.kr
    201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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