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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무용단 '개와 그림자' 공연…이어 독일 초청공연도
    기억 속에 축적된 자아가 과연 진정한 나일까.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홍승엽)이 오는 28-3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이는 신작 '개와 그림자'에서 이 같은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이솝우화 '개와 그림자'에서 출발한다. 우화는 고기를 물고 다리를 건너던 개가 개울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고기를 빼앗으려다가 입에 있던 고기마저 놓쳐 버린다는 내용. 홍승엽 감독은 물속 그림자를 껍데기나 허상적 자아로 봤다. 거울과 사진 등을 의미하는 검은 판들이 끊임없이 다른 형상과 구조를 만들어내는 가운데 무용수들은 진정한 자아에 대한 물음을 개성 강한 움직임으로 표현해 나간다. 무대 곳곳에 놓인 '기억 상자' 안은 솜털이나 깃털들로 가득하다. 무용수들의 가벼운 움직임에도 쉽게 흩어지는 오브제를 사용함으로써 기억이란 얼마나 쉽게 변형될 수 있는지, 그 속에 축적된 자아는 얼마나 진실한 것인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전석 1만5천원이며 문의는 ☎02-3472-1420. 한편, 홍승엽 감독은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다음 달 27일 임기를 마친다. 다음 달 8일과 24일, 27일 각각 독일 뷔츠부르크와 바트홈부르크, 베를린에서 공연을 잇달아 열며 한국 현대무용의 수준과 위상을 알리는 것으로 임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그는 "유럽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독일에서 초청공연을 연다는 것은 우리가 그들과 충분히 어깨를 겨룰만한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마지막을 의미 있게 장식하고 떠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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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대표와 간담회…스마트케이블 등 신기술 상용화 박차 당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31일 5대 복수 종합유선방송(MSO) 대표 및 개별 SO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케이블TV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방송환경의 급속한 융·복합화 추세를 감안, 케이블TV의 디지털 조기전환 및 스마트케이블TV 등 신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케이블TV가 국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SO 대표들은 유료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케이블TV와 경쟁매체 간의 규제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관련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변동식 CJ헬로비전[037560] 대표, 장영보 씨앤앰 대표, 강대관 현대HCN 대표, 김동수 씨엠비 대표, 이영팔 한국케이블TV호남방송 대표, 공성용 한국케이블TV제주방송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위성방송 및 보도전문채널 대표 등과도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jnlee@yna.co.kr
    201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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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화백, 작품 200여점 기증·제주도 '미술관 건립'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물방울 작가' 김창열(84) 화백이 20일 미술관 건립을 전제로 제주도와 작품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창열 화백은 작품 200여점을 제주도에 인도하고 제주도는 김 화백의 이름을 내건 미술관을 건립키로 서로 약속했다. 김 화백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격조 있는 문화를 남긴 곳이자 천재화가 이중섭씨가 머물며 작품활동을 한 곳"이라며 제주도의 배려 아래 미술관 설립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북인 평안남도 출신이라) 고향도 없고 영혼을 묻을 땅도 없는데 한국전쟁 때 제주에서 1년 6개월가량 지냈던 기억이 있어 제 마음은 고향을 찾은듯한 느낌"이라며 따뜻한 환대에 감격스럽다고 덧붙였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환영사에서 "김 화백이 한국전쟁 당시 제주에 머물렀던 인연으로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긴다고 들었는데 이번 작품기증을 통해 60여년 만에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반가움을 밝혔다. 우 지사는 "김창열 미술관이 세워지면 이제 파리에 가지 않고도 제주에서 유명한 '물방울 작품'을 만날 수 있다"며 뛰어난 자연환경에 비해 문화콘텐츠가 빈약하다는 평을 들어온 제주의 문화적 품격이 한층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서에 서명한 뒤 우 지사는 김 화백에게 제주 석공예 명장인 장공익 옹의 돌하르방을 기념품으로 선물하기도 했다. 김창열 화백 작품 기증 협약식 열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0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김창열 화백 작품 기증 협약식'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김창열 화백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5.20. <<지방기사 참고>> bjc@yna.co.kr이날 협약에 따라 김 화백은 회화와 설치작품 등 1957∼2013년 시대별 대표작 200여점과 60여년간의 활동 자료, 서적, 팸플릿, 화구, 활동사진 등을 제주도에 무상 기증한다. 이들 작품의 추정 가격은 150억∼200억원에 달한다고 제주도는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물방울 작품 가운데 300호 크기의 대작 1점이 제주도에 전달됐으며 수일 내로 10여점이 추가 전달돼 제주도립미술관에 임시 보관된다. 나머지 작품은 착공식 때 전달된다. 앞서 지난달 16일 김 화백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자신의 미술관을 건립한다면 작품 200여점을 기증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이에 제주도는 90여억 원을 투입, 1만㎡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건축면적 1천300㎡ 규모로 미술관을 짓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께 착공할 계획이다. 평안남도 맹산 출신인 김 화백은 서울대 미대에서 공부한 뒤 뉴욕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1969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정착했다. 197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살롱전 '살롱 드 메'(salon de mai)에서 처음 '물방울'이 등장한 작품을 선보인 이래 40여년간 한결같이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해왔다. 영롱한 물방울이 천자문을 배경으로 맺혀 있는 그림으로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했으며, 그의 작품은 각종 아트페어나 경매에서 생존 작가 작품 가운데 최고가로 판매되는 등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96년 프랑스 최고의 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4년 프랑스 국립 주드폼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어 세계적 현대 미술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atoz@yna.co.kr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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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학찬 신임 사장, 콘텐츠 영상화 사업 등 6개 신규사업 소개
    '코드 인사' 비판엔 "열심히 일하는 수밖에" 지난 3월 취임한 고학찬(66)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은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예술의전당 기획·대관 공연 실황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공연장과 영화관, 학교 등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초점을 맞춰 신규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아직도 거리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찾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며 "콘텐츠 영상화 사업으로 지역간·계층간 문화향유 수준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예술의전당은 이를 위해 외주 업체를 선정해 올해 중으로 8편 내외의 공연물을 제작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이 기획하는 '투란도트'(8월), 국립오페라단 '라보엠'(12월), 국립발레단 '돈키호테'(8월), 국립현대무용단의 '해외안무가 초청 공연'(11월), 클래식 부문의 '11시 콘서트'와 '청소년 음악회' 등이 그 대상이 될 예정이다. 예산 문제나 저작권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민간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차질없이 예산을 마련하겠다"며 "저작권 문제도 예술단체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예술의전당은 이와 함께 만 70세 이상의 관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노블회원제', 관객이 직접 공연·전시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함께 제작하는 '관객주도형 기획'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고 사장은 예술의전당만의 차별화된 예술문화 프로그램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일단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를 대상으로 우수 작품을 선정, 수상하는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을 도입한다. 이 밖에도 점차 국민에게서 잊혀가는 가곡과 동요를 되살리기 위한 '가곡 콘서트'와 '어린이 동요무대'를 선보이며, 음악·미술·연극·무용 등을 통해 마음을 치료하는 '종합 아트 힐링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한편, 취임 당시 불거졌던 '코드 인사' 비판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받은 같은 질문에 대해서도 열심히 일해 그 같은 염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답했다"며 "이 자리에서는 발표한 계획에 대해서만 질문해주면 좋겠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sj9974@yna.co.kr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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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맞아 '청와대스토리'에 친필 축하글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91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 행사에서 권지윤(수원 서호초 3학년)양이 직접 그려준 대통령 그림을 선물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직접 손으로 쓴 축하글을 카카오스토리 서비스인 '청와대스토리'에 올렸다. 박 대통령은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신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행복한 대한민국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세요"라고 적었다. 카카오스토리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최근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청와대는 지난달 29일 '청와대스토리'를 공식 오픈했다. min22@yna.co.kr
    20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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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 행사 풍성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가까운 미술관으로 나들이를 가보면 어떨까. 국공립 미술관과 사립 미술관들이 5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5월 4일 오후 3시 반부터 학부모가 일일 선생님으로 나서 아이들과 영어 동화책을 읽고 동화 속 주인공을 연극으로 표현해보는 '상상의 친구를 만나서 어린이 나라로 여행을 떠나요!'를 진행한다. 5일에는 가족이 풍선으로 함께 열기구를 만들어보고 이루고 싶은 소망을 열기구에 넣는 '풍선 열기구에 소망을 담아요!'를 상시 진행한다. 또 지난해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미디어 오브제 공연 '거인의 책상'이 4일과 5일 오후 1시30분 미술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어린이날 오후 3시부터 미술관 앞마당(우천시 미술관 로비)에서 봄 야외음악회를 연다. 프린지 페스티벌과 공동기획한 음악회로 더 콰르텟 프로젝트팀과 피들스 앙상블 팀이 익숙한 클래식 음악과 영화 음악, 동요와 가요 등을 연주한다. 사간동 금호미술관은 가정의 달에 아이들을 위한 체험 워크숍 '펀 퍼니처(Fun Furniture)'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오후 2시부터는 종이상자를 이용해 스탠드 조명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는데 조소를 전공한 김현준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또 석가탄신일인 17일 오후 2시부터는 고무 호스, 튜브, 전선 등의 재료를 꼬고 묶고 구부려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미니 의자를 만들어보는 워크숍이 디자이너 이광호의 지도로 진행된다. ☎02-720-5114. 사단법인 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가정의 달 행사로 가족과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예술체험 축제인 '2013 뮤지엄 페스티벌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를 마련했다. 협회 회원인 전국 61개 사립미술관이 각 미술관의 특성을 살린 전시를 진행하고 5월 한 달 간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식이다. 또 18일에는 전국 60개 사립미술관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미술관을 개방하고 작가와의 대화, 특별강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술관을 보여주는 '뮤지엄 오픈 데이-미술관 가는 날' 행사를 마련한다. mong0716@yna.co.kr
    20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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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충효의 길 걷다'가 21일 성황리에 끝났다.
    "이순신 장군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됐고, 나라에 대한 희생 정신을 이해하게 됐어요."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가 지난 19일부터 초·중·고교생 1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사체험 탐방 프로그램 '이순신, 충효의 길 걷다'가 21일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제 52회 성웅이순신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프로그램 제작업체인 사회적기업 아트브릿지가 후원했다. 탐방 체험은 현충사 옛 집에서부터 인주면 해암리 게바위, 위충암, 이순신 묘소로 이어지는 37.6㎞ 거리의 아산 이순신 장군 유적지에서 진행됐다. 특히 문화해설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트브릿지 소속 배우들이 상황극으로 역사 속 장면을 재연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임원빈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은 "이순신 장군 유적지에 관한 스토리텔링으로 충효 정신을 기르고, 청소년 리더십에도 적극 활용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역사 탐방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young@yna.co.kr 이순신 장군 유적 탐방 (아산=연합뉴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아산 이순신 장군 유적지에서 진행된 '이순신, 충효의 길을 걷다'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이순신 장군이 어머니의 시신을 부여잡고 통곡했다는 '게바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3.4.21 << 지방기사 참고, 순천향대 >> jyoung@yna.co.kr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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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협회 주최…74개국 110명 참석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주최하는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 Conference)가 15일 개회식과 함께 1주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 행사에는 짐 보멜라 국제기자연맹(IFJ) 회장을 비롯해 영국 일간 가디언, 독일의 공영방송 ARD, 중국 신화통신·인민일보, 일본 NHK·아사히신문 등 세계 74개국 110명의 현직 기자들이 참가했다. 박종률 기자협회장은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국가와 성별, 피부색, 종교,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저널리스트라는 이름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기자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맺고 새로운 소통의 기회를 갖자"고 말했다. 세계기자대회 개회식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1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 Conference) 개회식에서 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74개국에서 참가한 110여명의 현직 기자들이 1주일간의 일정으로 저널리즘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2013.4.15 jobo@yna.co.kr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기자의 감각과 세계를 하나로 묶는 인터넷이 결합하면 지금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반도 상황도 크게 바꾸어 놓을 수 있다"며 "우리 국민의 평화에 대한 소망을 세계인들에게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남북한의 즉각적인 대화를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기자 선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즉각적인 대화 국면이 조성돼야 한다"며 "북한은 도발적, 위협적 행동을 자제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6자회담 관련국들은 한반도가 안정과 평화의 길로 나가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홍원 총리 세계기자대회 축사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정홍원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 Conference)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74개국에서 참가한 110여명의 현직 기자들이 1주일간의 일정으로 저널리즘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2013.4.15 jobo@yna.co.kr세계 주요국 언론인들은 행사 기간 '디지털미디어 시대, 언론의 미래는?', '디지털미디어와 저널리스트 역할 변화'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갖고 저널리즘의 역할과 미래에 관해 집중 논의한다. 기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된 미디어 행사중 가장 많은 해외 언론인들이 참가했다"면서 참가자들은 독도와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며 SK텔레콤[017670]의 IT 체험관 티움(T.um), 수원 삼성전자[005930] 공장, 대전과학연구단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경남 창원의 해양공원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의 참가자들을 상대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외교정책'에 관해, 김우상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글로벌시대의 국제교류'에 대해 특강을 한다. 강창희 국회의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 시도지사들이 대회에 참가한 언론인들과 오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bkkim@yna.co.kr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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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초헌관을
    다산연구소(이사장 박석무)는 7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1772∼1836) 생가에서 177주기 묘제와 헌다례(獻茶禮)를 봉행했다. 묘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초헌관을, 다산 선생의 차종손인 정호영씨가 아헌관을,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이 종헌관을 맡아 진행했다. 묘제에 이어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다산 선생과 추사 김정희 선생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묘제에는 일반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wyshik@yna.co.kr '다산 묘제' 음복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경기 남양주 다산 정약용 생가에서 열린 다산 177주기 묘제와 헌다례(獻茶禮) 봉행식에서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초헌관을 맡아 제를 치르며 음복하고 있다. 2013.4.7 << 서울시 >> kane@yna.co.kr '다산 묘제' 초헌관 맡은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경기 남양주 다산 정약용 생가에서 열린 다산 177주기 묘제와 헌다례(獻茶禮) 봉행식에서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초헌관을 맡아 제를 치르고 있다. 2013.4.7 << 서울시 >> kane@yna.co.kr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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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재능·재물 나누고 도울 때 부활 예수님 체험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31일 천주교와 개신교계는 전국 성당·교회에서 부활 미사와 예배를 잇달아 열었다. 전국 천주교회는 전날 밤 1년 중 가장 성대하게 거행하는 부활 성야 미사를 연 데 이어 이날도 명동대성당을 비롯한 전국 교구 주교좌 성당 등에서 미사를 열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대주교의 집전으로 신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거행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과 재능, 재물을 이웃과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기꺼이 도와주며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할 때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게 된다"는 부활 메시지를 전했다. 개신교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로 나뉘어 부활절 예배를 했다. NCCK 측은 이날 오전 5시 한국 개신교 초대 교회 중 하나인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1장 25절)를 주제로 부활절 연합 예배를 열었다. 한국 교회 최고령 목회자인 방지일(102) 목사는 예배 설교에서 "우리는 죽었다가 부활한 예수의 부활 권세로 살고 있다"며 "이 자부심을 갖고 사는 삶이 우리 부활 신앙인의 삶"이라고 말했다. NCCK 김영주 총무는 NCCK 측이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에 제안한 부활절 남북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도했다. 올해는 남북 관계 경색으로 양측 교회가 공동기도문 발표에 합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한기총은 오전 7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도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설교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맡았다. '2013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한문 앞 쌍용차 농성장에서 '우리의 십자가에 부활의 빛을 비추사, 그와 함께 우리도 살아나리라!'를 주제로 연합 예배를 열었다. 이밖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 끼 금식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가정 등 4천500여 가구에 식료품 등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상자'를 전달했다. 사랑의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전도의 마음을 담은 빨간 리본을 교회 마당의 나무에 매다는 행사를 했다. hanajjang@yna.co.kr
    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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